삼성카드 정보유출 징계, '내년초' 결정

입력 2011-11-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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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당국이 지난달 삼성카드 정보유출 사고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 했는데요.

최종 검사결과와 징계수위는 내년 초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의 징계여부가 내년 초에 결정됩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마친 삼성카드에 대한 검사내용을 바탕으로 삼성카드 내부통제의 문제점을 집중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이익중 금융감독원 여신감독국장

"내부통제의 절차 관점에서 검사를 했습니다. 검사결과 발표는 아무래도 내년 초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징계여부도 같이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삼성카드의 내부통제 실패로 지적됐던 정보유출방식에 대해서는 다소 낮은 징계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카드 직원은 약 2년간 고객정보를 프린터로 직접 출력해 외부로 유출 시킨 바 있습니다.

<인터뷰>이익중 금융감독원 여신감독국장

" 프린터로 해서 나갔잖아요. 프린터로 해서 나간거까지 삼성카드가 내부통제로 잡아내기는 쉽지 않은 그런 측면도 있습니다."

내부 직원이 프린터로 유출한 것에 대해 삼성카드의 책임이 그리 크지 않다는 얘깁니다.

금융당국은 그러나 유출 당사자가 80만건의 고객정보를 유출했다고 작성한 진술서의 존재여부를 삼성카드가 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징계여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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