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의 이슈와 일정 짚어보는 뉴스앤 시간입니다.
증권팀 박진준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기자, 금융 지주회사들이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인수를 놓고 경쟁에 들어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신한금융과 우리금융 등 금융지주회사들이 어제(17일) 토마토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본입찰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르면 오늘(18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일괄 발표할 계획입니다.
제일저축은행에는 KB금융과 하나금융이 본입찰서를 냈습니다.
토마토와 제일저축은행은 각각 자산 기준 2,3위를 기록할 만큼 대형 저축은행인데요.
고객층이 두터운 수도권에 본 · 지점을 갖고 있어 금융지주사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프라임 · 파랑새저축은행 패키지에는 BS금융과 하나금융, 한국금융이 본입찰 서류를 각각 냈습니다.
파랑새저축은행의 본점이 부산에 있어 BS금융의 인수 의지가 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저축은행 우선협상자를 선정하면 정밀실사를 거쳐 다음달 중순까지 본계약을 맺을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토마토 · 제일 등 각 저축은행의 기존 고객들은 다음달부터 예금인출 등 정상 거래를 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최근 IT업계에서는 국제적인 특허 소송 경쟁이 치열한데요.
하이닉스가 특허 소송에서 이겼다는 반가운 소식이군요?
기자)
네.
하이닉스반도체가 미국의 `특허괴물` 램버스와의 반독점 소송에서 이겼습니다.
지난 5월 램버스가 제기한 D램 특허침해 소송에 이어 `2연승`을 거뒀는데요.
무엇보다 이번 소송은 패소할 경우 13조원에 이르는 배상금을 물어야 했다는 점에서 하이닉스는 최대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하이닉스를 인수할 SK텔레콤 입장에서도 인수 이후 경영 리스크를 해소하게 됐습니다.
하이닉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법원에서 진행된 램버스와의 반독점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7일 발표했습니다.
램버스는 전 세계 메모리반도체 업체들에 공포의 대상입니다.
1280개에 이르는 반도체 제조특허 기술을 활용해 소송을 제기하고 로열티를 받아내는 게 주력 사업인데요.
이런 램버스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하이닉스의 발목을 잡아왔습니다.
하이닉스 입장에선 `램버스 악몽`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됐으며 하이닉스를 인수할 SK텔레콤에도 `호재`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태양광산업에 투자하신 분들 많을텐데 대표적으로 oci 등에 회사들인데요.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요?
기자)
네.
태양광산업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면서 `원가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17일 시장조사업체 PV인사이트에 따르면 전날 폴리실리콘 현물 평균 시세는 ㎏당 33.6달러로 한달 전(39.5달러)보다 14.9% 떨어졌습니다.
이달 들어 일부 업체에선 ㎏당 30달러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PV인사이트는 전했는데요.
작년 4분기만 해도 폴리실리콘 가격은 ㎏당 60~80달러 사이에서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세계 태양광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현지 정부가 보조금을 삭감하면서 태양광산업의 단기 수요가 불투명해졌습니다.
PV인사이트는 ㎏당 30달러에 턱걸이한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세가 업계 전반에 지속적인 압박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국내 11개 태양광 셀 제조사 평균 가동률은 23%에 불과했고,이 중 3곳은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OCI 등 `톱 클래스` 업체 정도만 버틸 수 있는 수준이며 나머지는 대부분 적자"라고 밝혔는데요.
정부가 최소한의 태양광 내수시장을 확대하는 등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국내 태양광산업은 존폐 위기를 맞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 밖에 오늘 챙겨봐야 할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쎄미시스코가 1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됩니다.
2000년 설립된 쎄미시스코의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입니다.
공모주 청약 당시 최종 경쟁률은 781대 1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9500원이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8일) 오후 2시 임시회의를 열어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을 상실한 론스타에 대해 초과지분 강제매각 명령을 내릴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장내매각 등 구체적인 조건을 달지 않고, 6개월 이내에 지분 처분을 명령하는 단순 매각명령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녹색혁명리더스포럼이 열립니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도전과 성공 조건`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 최고의 석학들과 기업 전문가들이 신재생 에너지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기업 성장 동력의 새로운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이슈와 일정 짚어보는 뉴스앤 시간입니다.
증권팀 박진준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기자, 금융 지주회사들이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인수를 놓고 경쟁에 들어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신한금융과 우리금융 등 금융지주회사들이 어제(17일) 토마토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본입찰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르면 오늘(18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일괄 발표할 계획입니다.
제일저축은행에는 KB금융과 하나금융이 본입찰서를 냈습니다.
토마토와 제일저축은행은 각각 자산 기준 2,3위를 기록할 만큼 대형 저축은행인데요.
고객층이 두터운 수도권에 본 · 지점을 갖고 있어 금융지주사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프라임 · 파랑새저축은행 패키지에는 BS금융과 하나금융, 한국금융이 본입찰 서류를 각각 냈습니다.
파랑새저축은행의 본점이 부산에 있어 BS금융의 인수 의지가 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저축은행 우선협상자를 선정하면 정밀실사를 거쳐 다음달 중순까지 본계약을 맺을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토마토 · 제일 등 각 저축은행의 기존 고객들은 다음달부터 예금인출 등 정상 거래를 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최근 IT업계에서는 국제적인 특허 소송 경쟁이 치열한데요.
하이닉스가 특허 소송에서 이겼다는 반가운 소식이군요?
기자)
네.
하이닉스반도체가 미국의 `특허괴물` 램버스와의 반독점 소송에서 이겼습니다.
지난 5월 램버스가 제기한 D램 특허침해 소송에 이어 `2연승`을 거뒀는데요.
무엇보다 이번 소송은 패소할 경우 13조원에 이르는 배상금을 물어야 했다는 점에서 하이닉스는 최대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하이닉스를 인수할 SK텔레콤 입장에서도 인수 이후 경영 리스크를 해소하게 됐습니다.
하이닉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법원에서 진행된 램버스와의 반독점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7일 발표했습니다.
램버스는 전 세계 메모리반도체 업체들에 공포의 대상입니다.
1280개에 이르는 반도체 제조특허 기술을 활용해 소송을 제기하고 로열티를 받아내는 게 주력 사업인데요.
이런 램버스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하이닉스의 발목을 잡아왔습니다.
하이닉스 입장에선 `램버스 악몽`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됐으며 하이닉스를 인수할 SK텔레콤에도 `호재`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태양광산업에 투자하신 분들 많을텐데 대표적으로 oci 등에 회사들인데요.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요?
기자)
네.
태양광산업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면서 `원가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17일 시장조사업체 PV인사이트에 따르면 전날 폴리실리콘 현물 평균 시세는 ㎏당 33.6달러로 한달 전(39.5달러)보다 14.9% 떨어졌습니다.
이달 들어 일부 업체에선 ㎏당 30달러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PV인사이트는 전했는데요.
작년 4분기만 해도 폴리실리콘 가격은 ㎏당 60~80달러 사이에서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세계 태양광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현지 정부가 보조금을 삭감하면서 태양광산업의 단기 수요가 불투명해졌습니다.
PV인사이트는 ㎏당 30달러에 턱걸이한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세가 업계 전반에 지속적인 압박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국내 11개 태양광 셀 제조사 평균 가동률은 23%에 불과했고,이 중 3곳은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OCI 등 `톱 클래스` 업체 정도만 버틸 수 있는 수준이며 나머지는 대부분 적자"라고 밝혔는데요.
정부가 최소한의 태양광 내수시장을 확대하는 등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국내 태양광산업은 존폐 위기를 맞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 밖에 오늘 챙겨봐야 할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쎄미시스코가 1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됩니다.
2000년 설립된 쎄미시스코의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입니다.
공모주 청약 당시 최종 경쟁률은 781대 1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9500원이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8일) 오후 2시 임시회의를 열어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을 상실한 론스타에 대해 초과지분 강제매각 명령을 내릴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장내매각 등 구체적인 조건을 달지 않고, 6개월 이내에 지분 처분을 명령하는 단순 매각명령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녹색혁명리더스포럼이 열립니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도전과 성공 조건`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 최고의 석학들과 기업 전문가들이 신재생 에너지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기업 성장 동력의 새로운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