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 농협회장 연임 성공

입력 2011-11-18 18:05  

<앵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마무리됐습니다.

투표 결과 최원병 현 회장이 연임하게 됐습니다.

박현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변은 없었습니다.

전자투표 방식으로 치러진 차기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최원병 현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습니다.

의장을 제외한 대의원 288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최 회장이 66.3%인 191표를 확보해 97표를 얻은 김병원 전남 나주 남평조합장을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최 회장은 “사업구조를 성공적으로 개편하고, 농축산물 유통 혁신을 통해 `판매농협`을 구현하겠다”고 말해 지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인터뷰> 최원병 차기 농협중앙회장 당선자

"회원 조합이 더욱 더 윤택해지고, 농업인들이 잘 사는, 또 국민에게는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농협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지난 2007년 12월부터 농협중앙회를 이끌어온 최 회장은 오늘 선거로 향후 4년간 농협의 미래를 책임지게 됐습니다.

농협중앙회 회장은 조합원 회원수 245만명, 총자산 287조원, 계열사 22개사를 총괄하는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립니다.

<스탠딩>

"투표는 끝났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동안 선거 후유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고,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이번 선거 기간 동안 최 회장이 농민신문사 회장직을 유지한 채 출마해 `피선거권 논란‘이 제기됐으며, 아들의 농협 입사에 대한 의혹도 불거져 나왔습니다.

농협 노조는 이에 반발하며 법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나서 한동안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 회장은 또 내년 3월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리를 앞두고 부족한 자본에 대한 정부 지원을 충분히 이끌어 내야 하는 과제도 떠안게 됐습니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