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프레시젼시스템사이언스 특허무효심판에서 승소

입력 2011-11-1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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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가 최근 전자동핵산추출장비인 엑시프렙(ExiPrep)과 관련해 일본의 프레시젼시스템사이언스사를 상대로 제기한 피펫기구를 이용한 자동핵산추출 장치에 관한 특허무효심판에서 승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핵산추출장비는 생체시료로부터 DNA나 RNA를 추출하는 장비로서 유전자를 이용한 분자진단에 핵심장비어서 관련 세계시장규모가 10억 달러로 매년 고속성장하고 있습니다.

바이오니아가 개발한 엑시프렙 전자동핵산추출장비는 분자진단에 필수적인 장비로 그동안 일본의 프레시젼시스템사이언스사가 전세계 시장을 주도해 왔지만 바이오니아가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전자동장비를 1/3 가격에 출시하자 바이오니아의 장비에 대한 특허침해소송을 걸어왔었습니다.

특허심판원은 지난 10월 프레시젼시스템사이언스 특허 무효 심판에서 이 사건 특허가 진보성을 결여했다는 바이오니아측 주장을 받아들여 피펫기구를 이용한 `자성물질의 유인/유리 제어방법과 이 방법을 이용한 분석장치`에 관한 특허(한국 특허 제0148239호)의 무효를 결정했습니다.

바이오니아는 이 사건 특허무효심결 결과를 해당 민사재판부에 제출했으며 이로써 현재 계류중인 바이오니아를 상대로 제기된 특허침해금지와 손해배상 소송은 그 근거가 되는 특허가 무효가 됨에 따라 빠른 시일 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바이오니아는 그동안 프레시젼시스템사이언스사와 그 대리점에 의해 바이오니아 제품의 명성과 신용, 영업상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했으며 이 사건 특허가 무효 됨에 따라 그간의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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