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이 하이마트의 재무적투자자(FI) 지분을 매입하고 경영권을 장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진그룹은 오는 30일 하이마트에 대해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입니다.
하이마트 최대주주인 유진기업은 농협과 사모펀드(PEF)등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주식 가운데 6.9%를 외부자금을 동원, 콜옵션을 통해 인수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인수대금은 약 1천500억원 규모로, 거래가 성사되면 하이마트에 대한 유진기업 등의 지분율은 현재 31.2%에서 38%까지 오르게 됩니다.
이에 대해 하이마트측은 "경영권 장악 시도"라며 강력하게 반발하는 모습입니다.
하이마트 창업자인 선종구 회장은 사내 전자메일을 통해 "유진그룹이 70%에 해당하는 주주들의 이익에 반할 수 있는 요구를 하고 있다"며 "경영은 제가 전담하기로 했던 약속을 깼다"고 말했습니다.
선종구 회장은 "유진이 경영참여를 위한 임시주총·이사회 개최를 무리하게 강행하는 등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강조했습니다.
선 회장은 "저 또한 왜 그렇게 했는지 이해를 못하겠고 지금까지도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유진기업은 하이마트에 대해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브랜드사용료를 요구하고, 기존 거래처를 배제하고 유진기업이 직접 공급·유통하겠다는 등 무리한 요구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진그룹은 또, 하이마트를 인수할 당시 재무적투자자(FI)와 약정을 체결하면서 선종구 회장 등 하이마트 기존 경영진에게 콜옵션 행사 등 경영권에 미칠만한 중대한 사유 등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진그룹은 오는 30일 하이마트에 대해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입니다.
하이마트 최대주주인 유진기업은 농협과 사모펀드(PEF)등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주식 가운데 6.9%를 외부자금을 동원, 콜옵션을 통해 인수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인수대금은 약 1천500억원 규모로, 거래가 성사되면 하이마트에 대한 유진기업 등의 지분율은 현재 31.2%에서 38%까지 오르게 됩니다.
이에 대해 하이마트측은 "경영권 장악 시도"라며 강력하게 반발하는 모습입니다.
하이마트 창업자인 선종구 회장은 사내 전자메일을 통해 "유진그룹이 70%에 해당하는 주주들의 이익에 반할 수 있는 요구를 하고 있다"며 "경영은 제가 전담하기로 했던 약속을 깼다"고 말했습니다.
선종구 회장은 "유진이 경영참여를 위한 임시주총·이사회 개최를 무리하게 강행하는 등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강조했습니다.
선 회장은 "저 또한 왜 그렇게 했는지 이해를 못하겠고 지금까지도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유진기업은 하이마트에 대해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브랜드사용료를 요구하고, 기존 거래처를 배제하고 유진기업이 직접 공급·유통하겠다는 등 무리한 요구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진그룹은 또, 하이마트를 인수할 당시 재무적투자자(FI)와 약정을 체결하면서 선종구 회장 등 하이마트 기존 경영진에게 콜옵션 행사 등 경영권에 미칠만한 중대한 사유 등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