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발효시 제주 1차산업 3천400억 감소

입력 2011-11-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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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제주의 1차산업이 큰 타격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도는 2008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맡겨 한미FTA가 제주의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FTA가 발효되면 향후 10년간 1차산업은 3천377억원, 음식료품 부문은 122억원의 생산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렌지와 감귤류, 돼지고기의 관세 인하 또는 철폐 등으로 제주산 감귤과 돼지고기, 쇠고기 등이 큰 피해를 볼 전망입니다.

반면 관광산업(음식숙박업)은 135억원, 교육은 88억원, 보건ㆍ의료는 78억원, 기타 서비스 분야는 1천347억원의 생산 증가가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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