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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햇살론, 금융위만 안달

입력 2011-11-25 18:23  

앵커>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의 올해 실적이 저조합니다.

금융위원회에서는 실적을 높이라고 압박하고 있지만 서민금융기관들은 손실이 우려된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소외계층인 서민에게 햇살을 비춰주겠다며 탄생한 햇살론.

서민의 자금사정이 나빠져 수요가 늘어남에도 실적은 끝없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후 하반기에만 1조4천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올린 반면 올해는 3분기까지 누적실적이 4천억원에도 못미칩니다.

햇살론은 신용등급 6등급 이하를 대상으로 해 연체율은 높지만, 10%대 금리 상한이 있어 수익성이 낮습니다.

서민금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팔 유인이 없습니다.

인터뷰> 햇살론 취급 금융기관 관계자

"연체율을 어떻게 줄이느냐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거든요. 연체율을 일정수준 이내로 가져간다면.. 85%에서 뭐 더 많이 보증해준다면 저희로서는 이 금리에서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보거든요."

신용보증재단에서 85%를 보증해주고 있지만 서민금융기관들은 나머지 15%도 부담스러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덕적해이가 우려돼 보증비율을 마냥 올려줄 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리먼 사태 이후 도입되었던 `금융소외특례보증`은 보증비율이 100%인 탓에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사고율 급증으로 이어진 바 있습니다.

인터뷰> 지역신용보증재단 관계자

"현재 지역재단들의 사고율이 올라가는 이유 중 하나가 금융소외특례보증 때문에 그렇거든요. 거의 규제를 안 두고 보증도 100% 보증서로 다 나가버렸습니다. 마을금고나 신협 쪽에서는 자기들은 손해볼 게 하나도 없는 게임을 하니까.."

금융위원회에서는 소극적 태도를 문제삼고 있지만 서민금융기관들은 손실이 우려돼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WOWTV-NEWS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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