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은행들의 BIS비율이 하락하자 금융당국이 대손준비금 등 위기 대응 자금 확충을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윤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들어 처음으로 국내 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떨어졌습니다.
9월말 현재 14.7%를 기록해 석 달 전보다 0.2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자본금과 이익잉여금 등 핵심자본 비중을 가리키는 Tier 1 비율도 0.16%포인트 하락한 11.45%로 내려앉았습니다.
금감원은 상황 악화에 대비해 충당금 성격의 대손준비금을 늘릴 것을 은행들에게 주문했습니다.
4분기부터 은행별로 적게는 1조 3천억원, 많게는 1조 8천억원까지 대손준비금을 적립해 연말 충당금까지 더할 경우 33조원 규모의 부실 대응자금이 조성됩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악재로 경기 부진에 따른 영업실적 악화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은행으로의 예금 쏠림 현상과 잇따른 억제 조치에도 꾸준히 늘고 있는 대출도 문제입니다.
인터뷰>노형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기본 자본비율이 하락할 요인이 있어 보이고…전체적으로 BIS비율 같은 경우는 예전과 같이 기본자본 아닌 형태의 자본을 확충할 요인은 크지 않기 때문에 BIS비율도 함께 낮아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3조 5천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이익에 기쁨의 샴페인을 터뜨리기 보다는 위기 극복을 위해 고배당을 자제하고 위기 대응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WOW-TV NEWS 윤경원입니다.
윤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들어 처음으로 국내 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떨어졌습니다.
9월말 현재 14.7%를 기록해 석 달 전보다 0.2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자본금과 이익잉여금 등 핵심자본 비중을 가리키는 Tier 1 비율도 0.16%포인트 하락한 11.45%로 내려앉았습니다.
금감원은 상황 악화에 대비해 충당금 성격의 대손준비금을 늘릴 것을 은행들에게 주문했습니다.
4분기부터 은행별로 적게는 1조 3천억원, 많게는 1조 8천억원까지 대손준비금을 적립해 연말 충당금까지 더할 경우 33조원 규모의 부실 대응자금이 조성됩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악재로 경기 부진에 따른 영업실적 악화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은행으로의 예금 쏠림 현상과 잇따른 억제 조치에도 꾸준히 늘고 있는 대출도 문제입니다.
인터뷰>노형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기본 자본비율이 하락할 요인이 있어 보이고…전체적으로 BIS비율 같은 경우는 예전과 같이 기본자본 아닌 형태의 자본을 확충할 요인은 크지 않기 때문에 BIS비율도 함께 낮아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3조 5천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이익에 기쁨의 샴페인을 터뜨리기 보다는 위기 극복을 위해 고배당을 자제하고 위기 대응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WOW-TV NEWS 윤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