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한미FTA, 금융업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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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9 19:16   수정 2011-11-29 19:15

앵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한·미 FTA가 금융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내년 세계경제 둔화로 인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우려된다며 금융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한·미 FTA가 제조업에 비해 낙후된 금융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권혁세 원장은 조찬강연을 통해 "한·미 FTA를 계기로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투명한 감독과 금융행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원장은 "앞으로는 금융감독도 구두 지시보다는 문서를 통해 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 당국과의 MOU체결 등으로 선진금융기법이 들어와 제3국으로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금융회사 CEO들에게도 "금융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세계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 원장은 한·미 FTA 체결에 대한 일각의 우려와 관련해서는 "금융시장은 이미 개방이 많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영향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SD, 즉 투자자국가소송제도도 금융에는 적용이 안 된다며 소비자보호와 금융시스템을 위한 정부의 개입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중소기업이라던지 서민들을 지원하고 있는 정책금융기관들에 대해서는 한미 FTA 대상이 아닙니다. 예외로 인정이 되고 있고요. 위기시 정부의 외화유출입 통제, 세이프가드 이런 부분도 한미FTA 대상이 아닙니다."



한편 권혁세 원장은 중소기업 자금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우리나라의 무역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내년 세계경제 둔화로 국내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일부 업종의 경우에는 지금부터 벌써 둔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세계경제가 어려워지면 특히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이 서서히 나타지 않을까.."



권혁세 원장은 "금융위원회와 같이 협의해 중소기업이 자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근본적인 체제개편을 해나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NEWS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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