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6.39
0.15%)
코스닥
925.47
(7.12
0.7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얼어붙은 소비심리..내수도 불안

입력 2011-11-29 18:14  

<앵커> 물가급등으로 실질 소득이 줄어들면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수출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내수시장마저 흔들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이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계 살림살이가 어려워 지면서 외식비와 여가비를 중심으로 씀씀이를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전국 2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은 앞으로 6개월 후 의류비와 외식비, 여가비 등을 지금보다 더 많이 줄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물가급등으로 실질소득이 줄어들면서 당장 필요하지 않은 외식비나 여가비부터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감소세는 지난 3월부터 9개월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9월 기준 우리나라 근로자의 명목임금은 4.5% 감소했는데 물가상승률이 4.3%로 높게 오르면서, 실질임금이 무려 8.4%나 줄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의 소비심리가 더 크게 위축됐습니다.

월 100만원 미만 저소득자의 외식비 지출전망은 500만원 이상 고소득자보다 지수가 6%포인트 넘게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외 경제여건이 불안한 상황에서 저소득층이 받는 심리적 충격이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고 분석합니다.

<인터뷰>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박사

“저소득층의 부채가 적자가구비중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똑같은 충격이 왔을 때 심리적으로 느끼는 것도 클 것이고 실제적으로 충격도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글로벌 저성장 상황에서 수출둔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내수까지 부진해 내년 경기가 더 악화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WOW TV NEWS 이근형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