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 발리에서 대체 무슨일이..강력한 금연조례 제정

입력 2011-11-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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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 주 정부가 호텔과 공항, 관공서, 관광시설 등을 모두 금연구역으로 정하는 강력한 금연조례를 제정했다고 관영 안타라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금연조례는 관광센터와 호텔, 의료기관, 학교, 놀이시설, 종교시설, 관공서, 현대.전통 시장, 공항, 대중교통시설 등을 모두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있으며 이들 지역에서 담배를 팔고 광고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금연 조례를 위반하면 최고 6개월 징역형이나 5천만루피아(약 630만원)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담배 세금과 담뱃값이 가장 싼 국가로 6천500만명으로 추산되는 흡연인구 중 40%는 문맹, 60%는 빈곤층으로 분류되는 등 흡연이 심각한 사회 문제 유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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