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중장비 안전보험에 가입한 뒤 비싼 부품을 고장 난 부품으로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 등)로 수리업자 이모(4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차주 등 4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부품을 중고로 교체한 뒤 신품으로 바꿨다며 보험금을 과다 청구하는 등 지난 2006년부터 올해 1월까지 총 70여회에 걸쳐 약 20억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입건된 차주 38명은 서울 구로와 충남 천안의 수리업체에서 보험금을 많이 타게 해준다는 소문을 듣고 업자를 찾았다.
이들은 중장비 안전보험이 소멸성이라 고장이 나지 않으면 손해를 보는 셈이고, 다른 보험과 달리 보험사 간 정보 공유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했다.
불도저 차주 정모(44)씨는 똑같은 부품을 수리하고 6차례에 걸쳐 8천여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들과 공모한 손해사정인 1명도 입건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수리업체와 차주가 짜고 중장비 안전보험금을 편취한 최초 사례"라며 "차주는 중장비를 사는 데 들인 할부대금을 충당하고 공업사는 부품 판매율을 높였으며, 손해사정인은 금품을 받고 범죄를 봐주는 등 각자 이익에 따라 부패 고리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비슷한 수법으로 중장비 보험사기를 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금융감독원, 보험사 등과 협조해 중장비 보험 정보 공유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부품을 중고로 교체한 뒤 신품으로 바꿨다며 보험금을 과다 청구하는 등 지난 2006년부터 올해 1월까지 총 70여회에 걸쳐 약 20억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입건된 차주 38명은 서울 구로와 충남 천안의 수리업체에서 보험금을 많이 타게 해준다는 소문을 듣고 업자를 찾았다.
이들은 중장비 안전보험이 소멸성이라 고장이 나지 않으면 손해를 보는 셈이고, 다른 보험과 달리 보험사 간 정보 공유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했다.
불도저 차주 정모(44)씨는 똑같은 부품을 수리하고 6차례에 걸쳐 8천여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들과 공모한 손해사정인 1명도 입건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수리업체와 차주가 짜고 중장비 안전보험금을 편취한 최초 사례"라며 "차주는 중장비를 사는 데 들인 할부대금을 충당하고 공업사는 부품 판매율을 높였으며, 손해사정인은 금품을 받고 범죄를 봐주는 등 각자 이익에 따라 부패 고리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비슷한 수법으로 중장비 보험사기를 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금융감독원, 보험사 등과 협조해 중장비 보험 정보 공유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