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딸' 김미루, '돼지와 함께 누드로 104시간'

입력 2011-12-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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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교수의 딸이자 누드 아티스트인 김미루가 이번에는 돼지와 함께한 파격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12월3일 다수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김미루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바젤 아트페어에서 돼지 2마리와 함께한 누드 퍼모먼스를 연출했다.



그는 미술관 앞에 마련된 돼지우리에서 돼지 2마리와 함께 100시간이 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관객들은 유리벽을 통해 해당 퍼포먼스를 실시간을 감상 할 수 있었다.

김미루가 지은 퍼포먼스의 작품명은 ‘나는 돼지를 좋아하고 돼지는 나를 좋아한다’다. 작품에 대해 김미루는 “이번 작품을 통해 어둠에 대한 두려움과 위험함, 더러움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전세계를 누비며 누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김미루는 지난 6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누드 사진을 찍다 경찰에 체포될 위기를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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