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역시 세계적 톱스타 톰크루즈였다. 취재진 앞에서나 팬 앞에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최대한의 매너를 선보인 착한 톰 아저씨 모습 그대로였다.
최근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로 4번째 MI 시리즈를 제작한 톰크루즈가 한국을 찾았다.
2일 오후3시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공식 내한 기자 회견에서 톰 크루즈는 영화 개봉에 앞서 한국의 영화 팬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톰 크루즈는 이날 행사에서 "3년만의 한국 방문이지만 익숙한 느낌에 환대해 줘 기쁘다"는 말로 인사를 했다.
그는 이번 영화 속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에서 진행된 액션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프로다운 답변을 했다.
톰크루즈는 "쉽지 않은 액션이지만 스토리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 관객을 위해 적접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대역없이 열심히 연기했다"면서 "제작진과 준비하는 기간 내내 흥분하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미션임파서블 시리즈 동안 그랜드 캐년, 상하이, 두바이 등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관객에게 재미를 줬던 톰 크루즈에게 액션배우 은퇴시기에 대한 질문도 이어지자 그는 웃으면서 "100세 쯤일 것 같다"면서 여유롭게 대꾸했다.
짧은 기자회견동안 그는 거듭 한국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영화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특히 인터뷰 후 포토타임에 앞서 탁자를 옮기는 동안 직접 나서는 스타답지 않은 소탈함으로 다시한번 매력남의 모습을 뽐냈다.
톰크루즈는 MI4에 대해 "재밌는 영화"라면서 "연말 잘보내라"는 인사를 남기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기자회견을 마친 그는 서둘러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되는 공식 내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의 만남에 나섰다.
이날 오후 6시30분 행사장에 도착한 그는 레드카펫에서 일일이 팬들과 만나 면서 2시간 여동안 팬들에게 직접 사인을 하며 함께 사진을 찍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은 거대한 폭발테러 사건에 연루되어 위기에 몰린 IMF 조직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특수비밀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와 그의 새로운 팀이 불가능을 모르는 액션 활약을 펼치며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