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 시리즈가 올해 판매 목표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애플과의 소송전에 이어 아마존의 킨들파이어 등 경쟁 제품의 출시로 태블릿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탭7.0을 선보인데 이어 올 들어 갤럭시탭10.1과 갤럭시탭8.9를 잇따라 출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태블릿PC 전략으로 내세운 `갤럭시탭78910’ 라인업이 마침내 완성됐지만 판매는 신통치 않습니다.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이 125만대로 조사됐고 4분기에는 소폭 증가한 137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상반기 판매량 추정치 100만대를 합치면 올해 전체 판매량은 350만대 수준으로 목표치 750만대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산됩니다.
태블릿 판매 부진의 직접적인 원인은 애플과의 소송전입니다.
애플이 삼성을 상대로 첫 소송을 제기한 지난 4월 이후 현재 10개국에서 20여건의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최근 삼성이 호주와 미국에서 잇따라 승소하며 반격을 시작했지만 애플이 항소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갤럭시탭 판매에 당분간 악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4분기 등장한 아마존 킨들파이어의 상승세도 무섭습니다.
킨들파이어는 4분기 판매량이 390만대에 달하며 단숨에 갤럭시탭을 누르고 태블릿 시장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킨들파이어의 점유율이 두자릿수(13.8%)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갤럭시탭의 점유율은 4%대로 추락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갤럭시노트와 슬레이트PC 등 신개념 스마트기기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도 갤럭시탭의 점유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갤럭시노트의 판매 목표를 200만대로 잡으며 대대적인 판촉에 나설 방침이어서 원조 태블릿 갤럭시탭의 설 자리는 좁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애플과의 소송전에 이어 아마존의 킨들파이어 등 경쟁 제품의 출시로 태블릿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탭7.0을 선보인데 이어 올 들어 갤럭시탭10.1과 갤럭시탭8.9를 잇따라 출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태블릿PC 전략으로 내세운 `갤럭시탭78910’ 라인업이 마침내 완성됐지만 판매는 신통치 않습니다.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이 125만대로 조사됐고 4분기에는 소폭 증가한 137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상반기 판매량 추정치 100만대를 합치면 올해 전체 판매량은 350만대 수준으로 목표치 750만대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산됩니다.
태블릿 판매 부진의 직접적인 원인은 애플과의 소송전입니다.
애플이 삼성을 상대로 첫 소송을 제기한 지난 4월 이후 현재 10개국에서 20여건의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최근 삼성이 호주와 미국에서 잇따라 승소하며 반격을 시작했지만 애플이 항소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갤럭시탭 판매에 당분간 악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4분기 등장한 아마존 킨들파이어의 상승세도 무섭습니다.
킨들파이어는 4분기 판매량이 390만대에 달하며 단숨에 갤럭시탭을 누르고 태블릿 시장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킨들파이어의 점유율이 두자릿수(13.8%)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갤럭시탭의 점유율은 4%대로 추락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갤럭시노트와 슬레이트PC 등 신개념 스마트기기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도 갤럭시탭의 점유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갤럭시노트의 판매 목표를 200만대로 잡으며 대대적인 판촉에 나설 방침이어서 원조 태블릿 갤럭시탭의 설 자리는 좁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