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황] 코스피 1900선 턱걸이..관망세 지속

입력 2011-12-0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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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하루 만에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증권팀 김민찬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오늘 주식시장 좀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우리 증시는 간밤에 전해진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 우려 소식에 잔뜩 움츠린 모습이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S&P는 독일과 프랑스를 포함한 유로존 15개 국가를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려 뒀다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이 오늘 우리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요인이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정상이 유로존의 재정통합 논의를 시작했다는 호재도 있었지만, 시장에 영향은 S&P의 입김이 조금 더 크게 작용한 모습입니다.

이에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04% 하락해 1,902.82로 마감했는데요.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 4백8십억원과 1천2백7십억원치 매도우위를 나타낸 반면, 기관은 보험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와 2천 7백억원 가량 사들였는데요.

수급은 이렇게 나타났지만 사실 오늘 장은 파는 사람이 많았다기 보다는 시장을 지켜보자는 이들이 많았다는 설명이 설득력을 가집니다.

거래량이나 거래대금만 봐도 이달 들어 계속 감소하는 추세인데요. 오는 8일과 9일 연이어 있을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와 EU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보자는 것입니다.

이처럼 주식시장은 정책이슈나 여러가지 뉴스들로 인해 앞을 내다보기가 쉽지 않은데요.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글로벌 경제가 상승국면에 진입 할 것이라는 전망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럴 때 투자자들은 지주회사를 주목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지수희 기자가 그 이유를 짚어봤습니다.

<지수희 리포트>>

최근 정치권에서 세수를 확대하는 방안으로 자본이득세를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증권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입 취지는 좋지만 세금 부과에 따른 거래량 감소로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성민 기자입니다.

<<이성민 리포트>>

최근 일부 증권사들이 공모 증권을 발행할 때 내용을 거짓 기재하거나 누락해 피해자가 속출하자, 금융감독원이 기업실사 모범규정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사후 약방문인데다 금융사가 이 규정을 어기더라도 마땅한 제재방법이 없어 실효성에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유은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은길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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