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생산자물가 연중 최저..경기침체 여파

입력 2011-12-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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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2% 내리며 5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5.1% 올라 오름폭도 연중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농림수산품은 구제역 여파와 김장철 돼지고기 수요로 전달보다 2% 올랐고, 공산품은 화학제품과 1차금속제품가격이 내리면서 0.5% 떨어졌습니다.

서비스는 건물임대료가 오른 부동산을 제외하고 금융과 통신요금 등이 모두 하락하며 전달보다 0.2% 내렸습니다.

이병두 한국은행 물가통계팀 차장은 "금속제품 등 국제원자재가격이 떨어지고, 지난해 태풍의 영향으로 농산물값이 올랐던 기저효과로 올해 채소와 과실이 크게 내렸다"며 "무엇보다 경기침체가 이번 생산자물가 하락의 결정적인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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