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연기금 매수에 낙폭 축소

유럽 악재로 급락세를 보이던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연기금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고 있다.

9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20.28포인트(-1.06%) 내린 1892.11을 기록 중이다.

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며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급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873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개인의 꾸준한 매수에 이어 연기금이 매수로 돌아서며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외국인이 1400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 매도가 470억원대로 줄어들고 개인이 24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연기금이 140억원의 매수우위로 22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매도 규모는 550억원대로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