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헤지펀드 투자 저울질

입력 2011-12-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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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험사들이 이달 출시되는 토종 헤지펀드에 자산투자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최초로 선을 보이는 터라 수익률을 예상 할 만한 과거 자료가 없다는 것이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지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보험사들이 헤지펀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달 헤지펀드를 처음으로 출시하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은 보험사에게 연 10%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3% 중반에 불과한 국채 투자수익률이 4.5%인 공시이율 보다 낮기 때문에 보험사들로서는 헤지펀드 투자를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헤지펀드에 투자하면 주식이나 채권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분산투자에 따른 인력과 경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생명보험업계 관계자

보험사들이 보수적으로 자산운용 하지만 그런걸 안하면 따라갈 수가 없죠

채권수익률보다 200BP 2%정도는 높아야한다. 리스크가 있으니까

하지만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아직까지 헤지펀드를 운용한 경험이 없다는 점이 걸림돌입니다.

<인터뷰> 손해보험업계 자산운용 임원

관심은 있는데 아직 규범도 없고 그러기 때문에

채권만 가지고는 안 되니까 해야 되는데 문제는 (헤지펀드)레코드가 없으니까 연구 좀 해야한다.

보험사들이 현재로썬 헤지펀드의 리스크를 제대로 판단 할 수 없다는 얘깁니다.

보험업계는 헤지펀드의 이점에는 공감하면서도 국내 첫 도입에 따른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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