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타이 투자는 한중간의 경제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는 길입니다" 왕량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장은 이번 한국 방문이 "파트너를 찾아 서울이라는 곳에 발걸음을 했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8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1 옌타이 투자환경 및 주요 전략산업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측에서도 한중친선협회, 경기도의회, 한중경제협회, 한국무역협회, 한중경제인협회 등 단체에서 많은 이들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세기 한중친선협회장은 "옌타이시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중국 옌타이시의 우호와 협력교류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왕량 옌타이 시장의 이번 방문은 한중 교류 확대, 구체적으로 옌타이시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제스처로 풀이된다.
2011 옌타이 투자환경 및 주요 전략산업 설명회에서 옌타이측 관계자는 행사 내내 옌타이시의 투자환경 우수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했다.
왕량 옌타이시장은 "현재 옌타이시에는 LG 등 3천여개의 입주기업에 3만명이 넘는 한국인들이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향후에 한국인들을 위한 공간 마련 등 상호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거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현재 옌타이시에서 활동 중인 파트론 전자 측에서 현지에서의 경험담 등을 발표하며 상황에 대한 이해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옌타이 시에 따르면 현재 43개국 세계 500대 기업 중 43개 기업이 개발구에 투자 진출하고 있으며 향후 고 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종합산업단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