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거리에서 춤추는 그녀들의 정체는?"

입력 2011-12-14 11:06   수정 2011-12-14 11:0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 홍대 거리에서 춤추는 그녀의 정체는?

최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일명 ‘플래시몹’이라는 게릴라 퍼포먼스가 유행 중이다. 플래시몹은 이메일, 휴대폰 등의 네트워크망을 통해 모인 불특정 다수가 짧은 시간 동안 황당한 행동을 한 후 순식간에 일반 사람들 사이로 아무렇지 않게 흩어지는 행동으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마치 몰래 카메라의 주인공이 된 듯한 재미를 느끼게 한다.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플래시몹은 점차 공연의 한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초기에는 길거리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한 방향을 향해 달려가는 등의 단순한 동작 위주였다면, 지금은 제법 탄탄한 스토리에 선정된 음악과 어울리는 안무도 구성하여 동작을 맞추는 일명 ‘공연’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동호회 위주로 진행되던 플래시몹이 기업의 기획 아래 대규모 퍼포먼스로 확대된 것 역시 큰 변화이다. 지난 12월 10일, 11일 대학로, 명동, 강남, 홍대를 비롯한 총 6곳의 번화가에서 16여 차례의 공연이 동시에 이루어 지는 장관이 펼쳐졌다. 이는 독립영화채널인 선댄스와 여성 채널 위티비의 합동 작품으로, 각각 영화 촬영 현장과 프로포즈 현장 콘셉트에서 시작되는 흥겨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직접 공연에 참가한 윤하나(25)씨는 “처음에는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신청하여 이렇게 공연을 하게 되었는데, 정말 무미건조했던 일상을 깨워주는 시간이 되었다. 놀란 눈으로 우리를 쳐다보는 사람들의 눈빛이 잊혀지지 않는다”라며 흥분된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는 관객 역시 흥겹기는 마찬가지다. 영화 촬영 현장에서 시작된 퍼포먼스를 본 정현석(31)씨는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많이 놀랬었다. 하지만 점점 공연을 즐기게 되고 나도 모르게 몸이 움직이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음악이 멈추자 아무렇지도 않게 거리를 걸어가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고객의 니즈에 맞는 ‘재미’와 ‘행복감’을 선사하기 위해, 플래시몹을 마련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독립영화 전문채널 선댄스와 여성전문채널 위티비는 소비자들을 위한 전문 채널의 다양한 선택의 폭을 넓힐 뿐 아니라 신선한 감성 촉진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