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질적인 교통 혼잡을 빚었던 영동고속도로 신갈 분기점에서 호법 분기점 전 구간이 조기에 확장 개통됐습니다.
상습정체 현상 해소와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갈과 호법간 33.6㎞ 구간이 확장 개통됐습니다.
착공에 들어간지 4년만입니다.
공사비 6,181억원을 들인 이 구간은 당초 내년말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1년 앞당겨 준공됐습니다.
<인터뷰>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지난 2007년 10월 공사에 착수해 2012년 12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영동고속도로의 고질적인 교통 혼잡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공사기간을 1년이나 앞당겨 개통하는 것으로 영동고속도로 상습 정체현상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갈분기점에서 용인IC구간은 기존 6, 8차로를 10차로로 확장했고, 용인IC에서 호법분기점까지는 기존 6차로를 8차로로 늘렸습니다.
이에 따라 36분 걸리던 소요 시간이 20분으로 단축됩니다.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
"수도권 물류비용은 연간 622억원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같은 오염물질 배출도 연간 1만1,000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브릿지> 김택균 기자(tgkim@wowtv.co.kr)
"이번 확장 개통으로 경기권과 강원권을 오가는 소통이 한결 수월해져 2018년 평창올림픽의 개최에도 큰 도움이 될 걸로 보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