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포인트, 1850선 지지 여부 확인하자"

입력 2011-12-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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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2부-출발전략>

앵커 > 출발전략 세워보자. EU정상회의에서 신재정협약을 어렵게 합의를 해냈는데 평가들이 싸늘하다. 그래서 시장도 탄력을 못 받고 있는데 어떤 내용들이 나왔고 시장의 평가는 어떤지 정리해보자.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 2012년을 2주 밖에 앞두지 못한 상황인데 하반기 내내 유럽사태에 대해 영향력이 미치고 있는 형국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난 주에 개최되고 합의를 이뤘던 EU정상회의에서 나온 합의방안에 신용평가사들의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S&P500 같은 경우는 지금 현재로서는 유로존 EU정상회담 이전에는 유로존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위험을 분담하는 전략이 있음을 보여줄 경우 신용등급 하향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언급을 했지만 결과 발표 이후에는 부채 문제를 해결할 시간이 소진되고 있어 문제 해결을 위해 또 다른 금융 충격이 필요할 수 있다는 언급을 했다. 무디스 또한 결정적인 정책조치가 부족하다는 점. 피치사 또한 아직까지는 경기침체를 키울 수 있는 조항이라는 점들을 경고하고 있다.

이처럼 3대 신용평가사들이 일제히 경고음을 울리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 변동성이 다시 커지고 있는 형국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 현재 보자면 외국인과 기관이 보수적인 매매패턴으로 돌아섰고 업종별 대응에 있어서도. 차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그러니까 굉장히 슬림화 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다. 결국 더욱 깐깐해 지고 있는 국제신용평가사들의 눈높이를 충족 시켜줄 만한 방안이 추가적으로 요구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시점이다.

일단은 앞서 언급 드렸던 신용평가사들의 코멘트에 필요로 하는 대책의 윤곽은 어느 정도 드러나 있는 상황이다. 이전 2008년과 같이 이로 인해서 시장이 다시 무너지는 것이 아닌가 라는 불안심리보다는 어느 정도의 해결방안 특히 보자면 ECB의 역할 확대의 필요성 그리고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균등한 조치를 언급하고 있다는 점을 봤을 때는 어느 정도의 해결방안 어느 정도의 답안이 나와 있는 상황에서 유럽들의 발 빠른 대응력도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앵커 >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거나 신용등급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내용이 나오니까 결정적인 조치가 부족하다. 이런 평가들이었고 실제로 이런 평가들 이후에 외국인들이나 기관 투자가들이 매도 쪽에 가세한 것인가?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 현재로서는 그렇게 볼 수도 있겠고 그리고 외국인 같은 경우는 저희가 EU정상회의에 신경 쓰는 동안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좀 더 자본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란 점을 감안해 봤을 때 유럽계 자금들이 좀 더 빠져나갈 상황이 연출되지 않는가 생각하고 있다.

앵커 >연말까지 2주밖에 남지 않았는데 전략 마무리 해 달라.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 지금 다시 한 번 그림을 보여드리겠는데 어제도 미국 증시가 하락했고 오늘도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VIX라는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 지표는 이틀 연속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보통 지수가 하락하게 되면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VIX라는 지표는 반등하게 되어 있다. 그렇지만 역으로 나타나는 점은 지금 현재 투자자들이 유럽발 이슈에 따라서 등락을 보이곤 있지만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고 그 밑바탕에는 미국과 중국의 소비모멘텀이 받쳐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런 점을 봤을 때 오늘 시장 코스피가 장 초반에 급락했다가 반등하는 모습도 의미가 있다는 부분인데 1850선 정도는 굉장히 중요한 지지선이다. 단기 반등폭의 38. 2% 되돌림 수준이고 그리고 고점 대비 하락폭의 50% 정도 되돌림 수준이라고 봤을 때 지금 현재 수준에서 지지를 받는다면 중국과 미국의 소비모멘텀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IT 자동차 부품 그리고 중국 소비모멘텀 받을 수 있는 생활 용품과 유통 업종들에 관심을 가지면서 저점매수하셔도 연말까지 장세 미국 소비모멘텀이 중국 춘절 소비모멘텀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봤을 때 크게 무리가 없지 않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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