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7만1천개 창출

입력 2011-12-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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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내년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 발표됐습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청년들의 실업률을 줄이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내년에도 정부 살림살이의 핵심은 일자리 만들기입니다.

우선 과제는 취업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7만1천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 계획입니다.

문화 관광 분야의 인턴을 올해의 3만2000명에서 4만명으로 8천명 늘리기로 했습니다.

공공기관이 채용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신규 인력을 올해보다 3천명 확대할 방침입니다.

재정 지원을 통한 일자리 사업에는 6300억원을 투입키로 했습니다.

창업도 늘리기 위해 청년전용 창업자금을 신설해 2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내년 일자리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4천억원 늘어난 2조원으로 확대됩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내년에는 서민들의 고용불안을 줄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국민의 체감 고용은 여전히 낮기 때문에 내년에는 국민의 일자리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공생 일자리 생태계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

근로시간제도 개편도 내년 고용 정책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주야2교대 근무에서 주간연속2교대나 3조2교대로 개편하는 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 개선과 복리후생 개선을 위한 `한국형 노사의 사회적책임 가이드라인`도제시한 예정입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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