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조명 줄여 에너지 절감 동참(현대백화점 추가)

백화점업계가 동절기 전력 수급 안정을 위해 외부 조명 점등 시간을 저녁 7시 이후로 늦추는 등 정부의 에너지 절감 노력에 동참합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오늘(15일)부터 크리스마스 트리 등 외관 조명을 전력 피크시간인 오후 5시부터 7시를 피해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만 소등할 계획입니다.

이날부터 신세계백화점도 오후 7시 이후에 성탄절 조명과 옥외 광고물, 네온 사인 등을 점등하기로 했습니다.

현대백화점도 전력 수요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를 피해 오후 7시 넘어 외부 조명에 불을 밝힐 예정입니다.

그밖에도 백화점업계는 건물 내 불필요한 조명과 난방을 줄이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복 입기, 개인 멀티탭 전원 끄기, 계단 이용하기 등 캠페인을 실시해 추가 절전 노력을 지속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