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신동빈·정몽준 제치고 3대 부호 등극"

입력 2011-12-19 09:54   수정 2011-12-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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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국내 3대 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각각 1위와 2위를 유지했으며 기존 3위였던 정몽준 전 한나라당대표는 3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19일 재벌닷컴이 1천819개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15일 종가 기준으로 파악한 결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2조8천516억원으로 올 초의 2조1천688억원보다 6천828억원 늘었다.

이 증가액은 상장사 주식 부자들 가운데 최고치다.

이는 정 부회장이 지분 31.88%(1천195만4천460주)를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연 초 15만1천원에서 15일 20만1천원으로 33.1% 급등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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