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2부>
2012 베스트 투자전략 ? 은행업종
앵커 > 내년도 은행업종은 전반적으로 어떻게 예상하나
키움증권 서영수 > 은행업종은 2011년에 투자하기 굉장히 쉬웠다. 쉽게 말해서 투자 안 하면 됐던 부분들이고 특히나 은행의 펀더멘탈보다는 전반적인 매크로에 좀 더 집중했다면 투자하기가 굉장히 쉬웠던 한 해라고 볼 수 있다.
2012년은 굉장히 투자하기 어려운 한 해가 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 은행주의 변동성이 매우 희미할 것 같다. 전체적인 트렌드는 상반기에는 네거티브 한 쪽으로 보고 있고 하반기에는 강한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그 시점은 상반기에 굴곡이 크고 빨리 온다면 아마 상승시점도 상당히 빨리 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은행주의 핵심변수는 가계부채의 문제이다. 두 번째 가계부채와 연결돼 있는 사실 직접적으로 연결되지는 않지만 일종의 트리거가 될 수 있는 정치적 변수가 은행주에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불거질 수 있는 대북 리스크 이런 것들도 결국 은행주에 중요한 2012년도의 변수가 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
앵커 > 은행주가 워낙 저평가가 되어 있다 보니 내년에는 랠리가 가능하지 않겠느냐. 특히 유럽 은행들의 자본 확충 리스크가 완화된다면 더욱더 랠리가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
키움증권 서영수 > 상당히 일리 있는 지적이다. 우선 밸류에이션이 PBR 기준으로 2011년 말 기준 0. 66배다. 그러면 역사적 저점 수준에 와 있다고 이해할 수 있고 사실 이 수준의 주가는 느끼지 못하겠지만 금융위기에 이미 와 있는 상황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 따라서 펀더멘탈 측면에서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대외적인 여건의 변화 또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가계부채의 문제 이런 것들의 리스크가 해소될 경우에는 아마 은행주가 급등하는 양상을 보일 것 같다.
그렇지만 실제 그럴 가능성이 단기적으로는 적어도 상반기에는 낮아 보인다. 오히려 이런 리스크들이 조금 더 구체화되고 가시화 되면서 주가는 한 단계 더 레벨 다운 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유럽을 지적했는데 사실 유럽의 문제도 장기화될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섣불리 은행주가 장단기적으로 급반등을 보인다.
또 하나 지적해야 될 부분은 유럽의 문제가 지난 2008년 사례와 같이 단지 유동성 위기 이런 식으로 연결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유럽의 문제는 유동성 문제보다는 펀더멘탈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부채의 문제는 기본적인 신용 위험의 문제다. 이 문제들이 아마 심화되면 글로벌이 신용위험에 대해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고 한국도 이런 부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앵커 > 우리나라의 부채를 유럽과 비교해 보면 어떤가
키움증권 서영수 > 먼저 한국의 절대 부채의 수준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런 부채의 비교는 사실 나름대로의 더 정확한 분석이 필요할 텐데
한국의 경우에는 가계부채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미국이나 스페인 같이 민간의 부채를 구조조정 하는 과정에서 정부 부채가 상당히 늘어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현재로서는 우리나라의 정부 부채가 다른 나라보다 상당히 적은 수준이지만 상당 폭 많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이나 스페인 사례를 보면 민간의 부채의 감소폭 보다 정부 부채의 증가폭이 크다는 점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공기업 부채가 굉장히 중요할 텐데 이런 문제들이 사실 상당히 장기적인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게 궁극적으로는 은행의 수익과 정부의 규제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앵커 > 정부의 규제 제도의 변화에 따라 이루어진다면 은행주에는 부정적인 요인이 될 텐데 어떻게 봐야 될까
키움증권 서영수 > 공기업 부채와 정부 부채는 결국 연결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현재 글로벌이 정부의 부채 문제가 이슈화되는 상황에서 가계부채를 적극적으로 정부 부채로 떠안을 수가 없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이런 가계부채의 구조조정에 있어서 민간 기업 특히 은행이나 여타 금융기관의 지원이 전적으로 필요하겠다. 그 상황에서 정부는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그런 부분들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이 나올 수 밖에 없고 그런 정책의 일환에서 정부의 규제가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사실 정부의 규제를 단순하게 수익성 악화로 연결되는 건 1차원적인 시각이고 사실은 그 이면에 이런 것들이 있다. 차후 있을 수 있는 가계부채 구조조정에 대한 일종의 선제작업이다.
어쨌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규제의 임팩트는 2010년도 이익의 대략 25%정도를 감소하는 상당히 파괴력 있고 영향력 있는 정부의 규제이고 중요한 것은 앞으로 계속된다는 점에서 사실 주가 측면에서 상당히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앵커 > 그렇다면 이 규제가 언제까지 지속될까
키움증권 서영수 > 아직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그렇지만 아마도 민간의 부채, 가계부채의 구조조정이 본격화 되기 전까지는 아마 이런 부분들이 계속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앵커 > 우리 은행업종에 대해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변수들 짚어봤는데 혹시라도 은행업종에 성장모멘텀이 될 만한 이슈는 없나.
키움증권 서영수 > 현 시점에서 은행주를 성장의 모멘텀을 보고 투자하기는 무리가 있다. 그렇게 투자하기보다는 우선은 은행주의 주가가 절대적으로 싼 영역에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한 매력이고 두 번째는 전문적인 은행의 단순한 이익보다는 은행 주변에 있는 전반적인 시스템이라든지 경제의 제반 구조라든지 제반 여건 등이 개선되는 과정에서 은행주가 오르게 되면 크게 오를 수 있다. 지금은 은행만 놓고 보고 투자하는 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제반 여건들을 보고 이해하고 거기에 맞춰 투자하는 게 적절하다.
앵커 > 실적 전망 안 해 볼 수가 없는데 어떤가
키움증권 서영수 > 2012년 실적 전망은 매우 우울하다. 첫 번째 영업수익 측면에서 이자 이익의 감소 그 다음에 수수료 수익의 감소가 정부의 규제로 상당부분 진행될 것 같다. 그래서 이 영향에 의해서 아까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순이익은 2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 된다.
주목해야 될 것은 최근 건설 부동산 PF의 부실화가 다시 재현되고 있고 여기에 가계부채의 리스크가 가시화 된다면 가계의 여신과 관련된 건전성은 상당히 나빠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2012년 은행의 어닝은 상당히 예측하기가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금 은행주의 주가 상당히 싼 영역에 와 있다. 쉽게 못 오르는 이유가 이렇게 실정 악화가 어느 정도 진행될 것인지에 대한 예측이 굉장히 어려운 게 주가 측면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계속 밀리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다. 그런 부분들은 1분기 2분기 지나면서 어느 정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반등하지 않을까 한다.
앵커 > 은행업종 내에서도 주의 깊게 살펴볼만한 종목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다.
키움증권 서영수 > 은행주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 될 부분들은 사실 단기와 장기가 있을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대외여건이라든지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에 은행주는 급등할 것으로 생각된다. 중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낼 그런 시점은 아마도 가계부채 리스크와 같은 근본적인 리스크가 해소되는 시점 이후에 투자하는 게 맞을 것으로 생각된다.
기본적으로 가계부채 리스크가 2012년 상반기 정도에는 어느 정도 가시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그때의 주가가 급등락을 보일 텐데 아마 그때 저점에 매수한다면 은행주에서 2012년에는 큰 수익을 내지 않을까 보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투자하기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다. 2009년도의 사례를 아마 기억하면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때처럼 정말 불확실성이 높았을 때 아무도 투자하기 어려울 때 그때 조금씩 사면 아마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본다면 좋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점이 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
앵커 > 종목은?
키움증권 서영수 > BS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와 같은 지방은행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매크로 리스크의 영향을 적게 받고 정부의 규제 영향도 상대적으로 적게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이런 종목을 투자하는 게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높은 수익률 낼 수 있다.
앵커 > 중형 지방은행주 같은 경우에는 가계부채 리스크가 불거져 나왔을 때 저가매수를 하자는 말인가.
키움증권 서영수 > 기본적으로 가격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들이 있고 이런 종목들은 저점에 매수한다면 충분히 기다릴 수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분할매수 이런 관점에서 접근하면 될 것 같다.
2012 베스트 투자전략 ? 은행업종
앵커 > 내년도 은행업종은 전반적으로 어떻게 예상하나
키움증권 서영수 > 은행업종은 2011년에 투자하기 굉장히 쉬웠다. 쉽게 말해서 투자 안 하면 됐던 부분들이고 특히나 은행의 펀더멘탈보다는 전반적인 매크로에 좀 더 집중했다면 투자하기가 굉장히 쉬웠던 한 해라고 볼 수 있다.
2012년은 굉장히 투자하기 어려운 한 해가 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 은행주의 변동성이 매우 희미할 것 같다. 전체적인 트렌드는 상반기에는 네거티브 한 쪽으로 보고 있고 하반기에는 강한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그 시점은 상반기에 굴곡이 크고 빨리 온다면 아마 상승시점도 상당히 빨리 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은행주의 핵심변수는 가계부채의 문제이다. 두 번째 가계부채와 연결돼 있는 사실 직접적으로 연결되지는 않지만 일종의 트리거가 될 수 있는 정치적 변수가 은행주에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불거질 수 있는 대북 리스크 이런 것들도 결국 은행주에 중요한 2012년도의 변수가 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
앵커 > 은행주가 워낙 저평가가 되어 있다 보니 내년에는 랠리가 가능하지 않겠느냐. 특히 유럽 은행들의 자본 확충 리스크가 완화된다면 더욱더 랠리가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
키움증권 서영수 > 상당히 일리 있는 지적이다. 우선 밸류에이션이 PBR 기준으로 2011년 말 기준 0. 66배다. 그러면 역사적 저점 수준에 와 있다고 이해할 수 있고 사실 이 수준의 주가는 느끼지 못하겠지만 금융위기에 이미 와 있는 상황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 따라서 펀더멘탈 측면에서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대외적인 여건의 변화 또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가계부채의 문제 이런 것들의 리스크가 해소될 경우에는 아마 은행주가 급등하는 양상을 보일 것 같다.
그렇지만 실제 그럴 가능성이 단기적으로는 적어도 상반기에는 낮아 보인다. 오히려 이런 리스크들이 조금 더 구체화되고 가시화 되면서 주가는 한 단계 더 레벨 다운 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유럽을 지적했는데 사실 유럽의 문제도 장기화될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섣불리 은행주가 장단기적으로 급반등을 보인다.
또 하나 지적해야 될 부분은 유럽의 문제가 지난 2008년 사례와 같이 단지 유동성 위기 이런 식으로 연결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유럽의 문제는 유동성 문제보다는 펀더멘탈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부채의 문제는 기본적인 신용 위험의 문제다. 이 문제들이 아마 심화되면 글로벌이 신용위험에 대해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고 한국도 이런 부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앵커 > 우리나라의 부채를 유럽과 비교해 보면 어떤가
키움증권 서영수 > 먼저 한국의 절대 부채의 수준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런 부채의 비교는 사실 나름대로의 더 정확한 분석이 필요할 텐데
한국의 경우에는 가계부채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미국이나 스페인 같이 민간의 부채를 구조조정 하는 과정에서 정부 부채가 상당히 늘어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현재로서는 우리나라의 정부 부채가 다른 나라보다 상당히 적은 수준이지만 상당 폭 많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이나 스페인 사례를 보면 민간의 부채의 감소폭 보다 정부 부채의 증가폭이 크다는 점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공기업 부채가 굉장히 중요할 텐데 이런 문제들이 사실 상당히 장기적인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게 궁극적으로는 은행의 수익과 정부의 규제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앵커 > 정부의 규제 제도의 변화에 따라 이루어진다면 은행주에는 부정적인 요인이 될 텐데 어떻게 봐야 될까
키움증권 서영수 > 공기업 부채와 정부 부채는 결국 연결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현재 글로벌이 정부의 부채 문제가 이슈화되는 상황에서 가계부채를 적극적으로 정부 부채로 떠안을 수가 없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이런 가계부채의 구조조정에 있어서 민간 기업 특히 은행이나 여타 금융기관의 지원이 전적으로 필요하겠다. 그 상황에서 정부는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그런 부분들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이 나올 수 밖에 없고 그런 정책의 일환에서 정부의 규제가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사실 정부의 규제를 단순하게 수익성 악화로 연결되는 건 1차원적인 시각이고 사실은 그 이면에 이런 것들이 있다. 차후 있을 수 있는 가계부채 구조조정에 대한 일종의 선제작업이다.
어쨌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규제의 임팩트는 2010년도 이익의 대략 25%정도를 감소하는 상당히 파괴력 있고 영향력 있는 정부의 규제이고 중요한 것은 앞으로 계속된다는 점에서 사실 주가 측면에서 상당히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앵커 > 그렇다면 이 규제가 언제까지 지속될까
키움증권 서영수 > 아직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그렇지만 아마도 민간의 부채, 가계부채의 구조조정이 본격화 되기 전까지는 아마 이런 부분들이 계속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앵커 > 우리 은행업종에 대해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변수들 짚어봤는데 혹시라도 은행업종에 성장모멘텀이 될 만한 이슈는 없나.
키움증권 서영수 > 현 시점에서 은행주를 성장의 모멘텀을 보고 투자하기는 무리가 있다. 그렇게 투자하기보다는 우선은 은행주의 주가가 절대적으로 싼 영역에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한 매력이고 두 번째는 전문적인 은행의 단순한 이익보다는 은행 주변에 있는 전반적인 시스템이라든지 경제의 제반 구조라든지 제반 여건 등이 개선되는 과정에서 은행주가 오르게 되면 크게 오를 수 있다. 지금은 은행만 놓고 보고 투자하는 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제반 여건들을 보고 이해하고 거기에 맞춰 투자하는 게 적절하다.
앵커 > 실적 전망 안 해 볼 수가 없는데 어떤가
키움증권 서영수 > 2012년 실적 전망은 매우 우울하다. 첫 번째 영업수익 측면에서 이자 이익의 감소 그 다음에 수수료 수익의 감소가 정부의 규제로 상당부분 진행될 것 같다. 그래서 이 영향에 의해서 아까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순이익은 2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 된다.
주목해야 될 것은 최근 건설 부동산 PF의 부실화가 다시 재현되고 있고 여기에 가계부채의 리스크가 가시화 된다면 가계의 여신과 관련된 건전성은 상당히 나빠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2012년 은행의 어닝은 상당히 예측하기가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금 은행주의 주가 상당히 싼 영역에 와 있다. 쉽게 못 오르는 이유가 이렇게 실정 악화가 어느 정도 진행될 것인지에 대한 예측이 굉장히 어려운 게 주가 측면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계속 밀리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다. 그런 부분들은 1분기 2분기 지나면서 어느 정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반등하지 않을까 한다.
앵커 > 은행업종 내에서도 주의 깊게 살펴볼만한 종목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다.
키움증권 서영수 > 은행주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 될 부분들은 사실 단기와 장기가 있을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대외여건이라든지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에 은행주는 급등할 것으로 생각된다. 중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낼 그런 시점은 아마도 가계부채 리스크와 같은 근본적인 리스크가 해소되는 시점 이후에 투자하는 게 맞을 것으로 생각된다.
기본적으로 가계부채 리스크가 2012년 상반기 정도에는 어느 정도 가시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그때의 주가가 급등락을 보일 텐데 아마 그때 저점에 매수한다면 은행주에서 2012년에는 큰 수익을 내지 않을까 보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투자하기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다. 2009년도의 사례를 아마 기억하면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때처럼 정말 불확실성이 높았을 때 아무도 투자하기 어려울 때 그때 조금씩 사면 아마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본다면 좋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점이 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
앵커 > 종목은?
키움증권 서영수 > BS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와 같은 지방은행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매크로 리스크의 영향을 적게 받고 정부의 규제 영향도 상대적으로 적게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이런 종목을 투자하는 게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높은 수익률 낼 수 있다.
앵커 > 중형 지방은행주 같은 경우에는 가계부채 리스크가 불거져 나왔을 때 저가매수를 하자는 말인가.
키움증권 서영수 > 기본적으로 가격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들이 있고 이런 종목들은 저점에 매수한다면 충분히 기다릴 수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분할매수 이런 관점에서 접근하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