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출발토크 오늘장 이슈>
앵커 > 금융주들이 강세다. 금융주 가운데 은행주 증권주가 종목별로 5% 정도 강세를 보이면서 강한 흐름들을 흘려가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전략은 어떤가.
유진투자증권 우원명 > 오늘 지수 반등이 상당히 크게 나왔기 때문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수급이 아직까지도 매수로 전환되었다고 보기에 확인해야 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시장 대응은 개별종목 위주로 대응해야겠다.
지난 12월 9일 EU정상회담 이후 시장이 계속해서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는데 EU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감들이 전체적으로 부정적으로 바뀌면서 시장이 전체적으로 하락했다고 보면 된다.
12월 9일부터 20일까지 외국인들이 총 판 물량이 거래시장에서 약 1조8천억 정도 매도를 보였다. 그 기간 동안 종합지수는 1912포인트에서 1793포인트까지 6. 2% 하락했고 코스닥 시장은 거래 시장 대비 조금 더 하락폭이 적었다. 전체적으로 3. 2% 하락했다.
업종별 하락률을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이 6% 대 하락한 상황에서 통신업종은 오히려 상승했다. 전기가스 업종이나 기계, 전기전자, 음식료 업종 정도가 코스피 시장의 하락률보다 적게 하락했다. 증권 업종이나 은행업종 같은 금융주들이 코스피 시장의 하락세보다 더 큰 폭의 하락을 했다. 기타 화학업종이나 운수장비업종 철강업종 같은 차화정으로 불렸던 업종들이 더 크게 종합지수보다 하락하는 모습들 보여줬다. 전체적으로 시장 대응 관련은 코스피가 반등이 나왔지만 대형주를 통해 시장 주도업종 등을 통해 시장에 접근하기에는 다소 불리하겠다.
종목별로 시장에 접근할 경우에는 키워드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다. 특히 코스닥 시장은 다양한 테마 등이 있겠지만 연말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역시 키워드는 실적이 아닌가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영원한 테마다. 실적을 통해 종목별로 접근하는 것만이 가장 정도라고 생각한다. 특히 최근에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더불어서 같이 하락했다. 실적이 괜찮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하락한 종목들 중에서 저가메리트가 부각되는 종목들이 나름대로 유리하지 않나 생각한다.
거래소 시장에서 대상이나 이수화학 같은 종목들 뽑아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홈캐스트나 아이씨케이 종목을 뽑아봤는데 홈캐스트 종목은 올해 실적만 갖고서도 현재 주가 수준 PER이 4. 5배 정도밖에 머무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시장의 하락과 더불어서 하락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된다.
앵커 > 시장 흐름 긍정적으로 돌아서는 것인지 아니면 아직 보수적 관점에서 종목별로 접근해야 하는지.
한화증권 김선구 > 아직까지 추세를 업 사이드로 돌리기는 무리가 있다. 이번 주 시장은 월요일 아침부터 지난 주말에 나온 신평사의 벨기에 신용등급 강등 및 프랑스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으로 하락출발 했던 시장이 장중에 김정일 사망소식으로 낙폭을 키워갔었다. 어제는 낙폭과대에 따른 기관 및 개인이 저가매수 유입세로 상승마감을 했는데 어제 상승으로 다시 한 번 1800선 시도하고 오늘 1800선을 다시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시장에 대해 낙관하기에는 이른감을 보이고 있다.
유로존 문제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ECB는 공격적인 국채매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고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독일 같은 경우에는 IMF의 추가출현 ESM의 확대 그리고 유로본드 발행 등 해결책으로 보였던 방법들을 계속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이제 미국의 도움까지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고 어제는 영국까지도 G20 국가의 참여 없이는 EU국가만 참여하는 IMF 재원확충 방안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전부 다 걸고 넘어지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하나는 연말 연초 이후 사라지게 될 소비심리 개선에 대한 부분이다. 지난 월요일 돌발악재로 지수가 1800선을 내주긴 했지만 그 동안 근근이 1800선 지지를 했던 것은 연말 연초 소비 심리 개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 주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해서 연말 연초가 지나고 난 후에 이런 부분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기대가 실망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면 시장에 대해서 지표로 삼아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우선 단기적으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수익률 추이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ECB가 이번 주부터 유럽 은행에 대해서 1% 금리로 3년만기 대출을 실시하는데 그 이유는 유럽은행들이 중앙은행 대신에 싼 금리로 이탈리아 및 스페인 국채매입을 유도한 것이다. 어제 같은 경우도 유럽 시장이 반응한 게 그런 이유였다.
특히 이탈리아 국채금리를 살펴보면 12월 초 각국 은행들의 달러 스왑금리 인하로 6% 밑으로 잠깐 내려갔던 금리가 다시 7%에 다다르고 있다. 7% 이상으로 갔을 때 주의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두 번째는 원/달러 환율이다. 지난 8월 이후 원/달러 환율을 자세히 보면 코스피 차트와 -1에 가까운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1이라는 것은 코스피와 환율이 반대로 움직인다고 보면 된다. 코스피가 상승하게 되면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게 되고 코스피가 하락하게 되면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게 된다. 최근 12월말 보더라도 하루 빼고는 정확히 일치하는 모습 보였다. 12월 달에도 코스피가 하락할 때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던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해외 은행주의 흐름이다. 해외 은행주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는 부분이 여전히 시장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은행주의 하락은 유로존 국채에 대한 손실이 신용경색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지만 그보다 먼저 투심이 약해져 은행주의 하락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차트는 프랑스의 소시에트 제네럴뱅크와 미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차트인데 소시에트 제네렐은 다시 저점수준까지 내려왔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09년 이후로 처음으로 다시 5달러를 하향돌파한 모습을 보였다.
시장대응을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 무리한 추격매수보다는 지지선 설정내지는 월요일 같은 급락이 나올 시에 저점매수가 유효해 보인다. 지지선은 12개월 포워드 PBR 1배 수준인 1736포인트 전후로 설정해 놓으면 좋을 것 같다. 업종이나 종목은 압축하라고 말하고 싶은데 현재 연기금에서 사상 최단기간 순매수가 진행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연기금 매수 종목 위주의 편입을 제한해 주고 싶다.
최근 연기금 매수 종목들을 보면 삼성전자나 LG전자, 삼성전기, 항공우주 등을 볼 수 있다. 이런 종목들은 시장 급락 대비해 양호한 모습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 종목 위주로 압축하면 좋을 것 같다.
앵커 > 금융주들이 강세다. 금융주 가운데 은행주 증권주가 종목별로 5% 정도 강세를 보이면서 강한 흐름들을 흘려가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전략은 어떤가.
유진투자증권 우원명 > 오늘 지수 반등이 상당히 크게 나왔기 때문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수급이 아직까지도 매수로 전환되었다고 보기에 확인해야 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시장 대응은 개별종목 위주로 대응해야겠다.
지난 12월 9일 EU정상회담 이후 시장이 계속해서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는데 EU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감들이 전체적으로 부정적으로 바뀌면서 시장이 전체적으로 하락했다고 보면 된다.
12월 9일부터 20일까지 외국인들이 총 판 물량이 거래시장에서 약 1조8천억 정도 매도를 보였다. 그 기간 동안 종합지수는 1912포인트에서 1793포인트까지 6. 2% 하락했고 코스닥 시장은 거래 시장 대비 조금 더 하락폭이 적었다. 전체적으로 3. 2% 하락했다.
업종별 하락률을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이 6% 대 하락한 상황에서 통신업종은 오히려 상승했다. 전기가스 업종이나 기계, 전기전자, 음식료 업종 정도가 코스피 시장의 하락률보다 적게 하락했다. 증권 업종이나 은행업종 같은 금융주들이 코스피 시장의 하락세보다 더 큰 폭의 하락을 했다. 기타 화학업종이나 운수장비업종 철강업종 같은 차화정으로 불렸던 업종들이 더 크게 종합지수보다 하락하는 모습들 보여줬다. 전체적으로 시장 대응 관련은 코스피가 반등이 나왔지만 대형주를 통해 시장 주도업종 등을 통해 시장에 접근하기에는 다소 불리하겠다.
종목별로 시장에 접근할 경우에는 키워드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다. 특히 코스닥 시장은 다양한 테마 등이 있겠지만 연말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역시 키워드는 실적이 아닌가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영원한 테마다. 실적을 통해 종목별로 접근하는 것만이 가장 정도라고 생각한다. 특히 최근에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더불어서 같이 하락했다. 실적이 괜찮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하락한 종목들 중에서 저가메리트가 부각되는 종목들이 나름대로 유리하지 않나 생각한다.
거래소 시장에서 대상이나 이수화학 같은 종목들 뽑아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홈캐스트나 아이씨케이 종목을 뽑아봤는데 홈캐스트 종목은 올해 실적만 갖고서도 현재 주가 수준 PER이 4. 5배 정도밖에 머무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시장의 하락과 더불어서 하락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된다.
앵커 > 시장 흐름 긍정적으로 돌아서는 것인지 아니면 아직 보수적 관점에서 종목별로 접근해야 하는지.
한화증권 김선구 > 아직까지 추세를 업 사이드로 돌리기는 무리가 있다. 이번 주 시장은 월요일 아침부터 지난 주말에 나온 신평사의 벨기에 신용등급 강등 및 프랑스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으로 하락출발 했던 시장이 장중에 김정일 사망소식으로 낙폭을 키워갔었다. 어제는 낙폭과대에 따른 기관 및 개인이 저가매수 유입세로 상승마감을 했는데 어제 상승으로 다시 한 번 1800선 시도하고 오늘 1800선을 다시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시장에 대해 낙관하기에는 이른감을 보이고 있다.
유로존 문제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ECB는 공격적인 국채매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고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독일 같은 경우에는 IMF의 추가출현 ESM의 확대 그리고 유로본드 발행 등 해결책으로 보였던 방법들을 계속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이제 미국의 도움까지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고 어제는 영국까지도 G20 국가의 참여 없이는 EU국가만 참여하는 IMF 재원확충 방안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전부 다 걸고 넘어지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하나는 연말 연초 이후 사라지게 될 소비심리 개선에 대한 부분이다. 지난 월요일 돌발악재로 지수가 1800선을 내주긴 했지만 그 동안 근근이 1800선 지지를 했던 것은 연말 연초 소비 심리 개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 주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해서 연말 연초가 지나고 난 후에 이런 부분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기대가 실망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면 시장에 대해서 지표로 삼아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우선 단기적으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수익률 추이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ECB가 이번 주부터 유럽 은행에 대해서 1% 금리로 3년만기 대출을 실시하는데 그 이유는 유럽은행들이 중앙은행 대신에 싼 금리로 이탈리아 및 스페인 국채매입을 유도한 것이다. 어제 같은 경우도 유럽 시장이 반응한 게 그런 이유였다.
특히 이탈리아 국채금리를 살펴보면 12월 초 각국 은행들의 달러 스왑금리 인하로 6% 밑으로 잠깐 내려갔던 금리가 다시 7%에 다다르고 있다. 7% 이상으로 갔을 때 주의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두 번째는 원/달러 환율이다. 지난 8월 이후 원/달러 환율을 자세히 보면 코스피 차트와 -1에 가까운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1이라는 것은 코스피와 환율이 반대로 움직인다고 보면 된다. 코스피가 상승하게 되면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게 되고 코스피가 하락하게 되면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게 된다. 최근 12월말 보더라도 하루 빼고는 정확히 일치하는 모습 보였다. 12월 달에도 코스피가 하락할 때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던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해외 은행주의 흐름이다. 해외 은행주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는 부분이 여전히 시장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은행주의 하락은 유로존 국채에 대한 손실이 신용경색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지만 그보다 먼저 투심이 약해져 은행주의 하락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차트는 프랑스의 소시에트 제네럴뱅크와 미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차트인데 소시에트 제네렐은 다시 저점수준까지 내려왔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09년 이후로 처음으로 다시 5달러를 하향돌파한 모습을 보였다.
시장대응을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 무리한 추격매수보다는 지지선 설정내지는 월요일 같은 급락이 나올 시에 저점매수가 유효해 보인다. 지지선은 12개월 포워드 PBR 1배 수준인 1736포인트 전후로 설정해 놓으면 좋을 것 같다. 업종이나 종목은 압축하라고 말하고 싶은데 현재 연기금에서 사상 최단기간 순매수가 진행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연기금 매수 종목 위주의 편입을 제한해 주고 싶다.
최근 연기금 매수 종목들을 보면 삼성전자나 LG전자, 삼성전기, 항공우주 등을 볼 수 있다. 이런 종목들은 시장 급락 대비해 양호한 모습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 종목 위주로 압축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