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석채 연임 후 과제는

입력 2011-12-21 19:41   수정 2011-12-2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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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가 CEO 추천위원회를 통해 이석채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재신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이석채 회장의 앞으로 경영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창율 기잡니다.

<기자>

3년간 KT를 이끌어 오고 있는 이석채 회장.

내년 초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연임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동안 이석채 회장은 연임 여부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연임이 확실시 되는 분위깁니다.

이 회장은 재임 중에 KT·KTF 합병, 아이폰 출시를 통한 이동통신 시장에서의 입지 구축 등 통해 경영성과를 인정받은 상탭니다.

KT 관계자는 "크게 문제가 없는 한 연임은 기정사실화 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KT의 회장 선임은 CEO 추천위원회를 통해 정해지고 있습니다.

회장임기만료 최소 2개월전에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해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해야 됩니다.

CEO 추천위원회는 지난 15일 구성됐고, 추천위원회를 통해 이석채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하지만 연임 여부와 별개로 이석채 회장에게는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일부 KT 직원들은 이석채 회장 연임 반대 운동 펼치고, 그 동안 잘못된 경영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무리하게 추진한 2G 서비스 폐지 중지 사태와 조직개편을 통해 불거진 조직원들과의 불협화음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

연임 여부 걱정보다는 앞으로 KT 조직안정과 새로운 경영전략을 세워야 하는 이석채 회장.

연임 이후 그가 더 나은 KT를 위해 어떤 비젼을 제시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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