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구한 아시아나 기장, '시민영웅상' 수상

입력 2011-12-22 11:28  

한강에 빠진 여성을 구한 김재철 아시아나항공 기장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시민영웅상`을 수상했습니다.

김 기장은 지난 10월 26일 한강에 빠진 여성을 목격하고 8미터 높이의 한강다리에서 뛰어 구조해냈습니다.

김 기장은 "탑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기장으로서 위험에 처한 이웃을 보고 최대한 빨리 구조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의 시민영웅상`은 살신성인의 마음과 용기를 발휘한 영웅적 시민을 발굴·보상하기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에쓰-오일이 지난 2008년부터 수상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김 기장에 대한 별도 사내 포상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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