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마감시황] 증시 '숨고르기'‥거래액 21개월 최저

입력 2011-12-22 17:56  

<앵커>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하며 사흘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장중 등락폭이 거의 없을 정도로 지루한 양상을 나타냈는데요,

자세한 시장 상황 이준호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주식시장이 상당히 한산한 모습을 보였네요?

<기자>

오늘 증시는 상당히 좁은 폭으로 오르고 내리는, 마치 출퇴근길 교통정체가 떠오르는 답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밤 유럽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소식도 유로존의 신용등급 강등 우려와 맞물려 희석되면서 이렇다 할 호재도 악재도 없었습니다.

장중 내내 아무런 특징없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거래대금도 3조원을 겨우 넘었는데요,

지난해 2월 이후 1년9개월만에 가장 낮은 거래액을 기록할 만큼 시장은 한산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92 포인트 하락한 1,847.49로 마감해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이틀간 71포인트나 오르는 등 단기 급등세에 따른 피로감으로 숨고르기 양상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지만 기관이 1천억원 이상 순매수해 지수 방어에 나섰습니다.

연기금은 오늘도 6백억원 이상 사들여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10일 이후 무려 31거래일째 주식을 사들이며 사상 최장기간 순매수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와 제약 등은 오르고 전기전자와 화학은 내리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장은 지루했지만 종목별로는 나름대로 활기찬 모습을 보였습니다.

내수주가 전반적으로 좋았는데요, KT&G가 3.28% 상승했고 현대홈쇼핑오리온 등도 상승폭이 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어제보다 0.90 포인트 오른 501.54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일부 바이오주와 대북경협주 등은 상한가로 마감하며 강세를 보였구요,

오늘 코스닥에 처음 이름을 올린 나이스디앤비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신규 상장사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습니다.

<리포트1>

오늘 장에서는 이번 주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백화점과 홈쇼핑 등 유통주들의 성적이 유난히 좋았습니다.

매출상승 기대감 등 단기 호재가 작용했지만 옥석 가리기를 위해서는 따져야 할 것이 많다고 합니다.

지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2>

김정일 사망으로 폭락했던 남북경협주들이 중국과 미국의 북한 정권 인정과 정부의 조문 허용 분위기로 인해 사흘째 크게 올랐습니다.

그러나 낙폭과대에 대한 반등이지 섣부른 경협 기대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입니다.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3>

주요 증권사 투자전략팀장들은 코스피가 조금 더 올라 연말에는 1900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투자 전략은 조심스럽게 가져가라고 조언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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