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나무 결말, 시청자들 '깜짝'

입력 2011-12-23 09:48   수정 2011-12-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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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한석규)의 글자 반포식날 왕을 지키던 최측근들이 모두 죽음을 맞으며 새드엔딩으로 종영됐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장태유) 24회(마지막회)에서 세종은 글자반포에 성공했으나 대부분 주요인물들이 희생됐다.



이날 방송은 세종(한석규)이 자신의 반대 세력 수장 정기준(윤제문)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한글 반포에 성공하는 내용을 그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무휼과 채윤 그리고 소이가 모두 목숨을 잃었다.

정기준 역시 세종과의 마지막 독대 후 숨을 거뒀다. 또한 `한가`로 등장한 인물이 조선 세조때의 영의정을 지낸 한명회로 밝혀져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뿌리깊은 나무`는 그동안 내용과 배우들의 연기에서 기존 사극 드라마를 뛰어넘는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평균 2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왔다.

이 날도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뿌리깊은 나무’ 최종회는 전국 기준 25.4%, 수도권 기준 27.3%의 시청률을 기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 후속으로는 지진희, 구혜선, 유선, 이천희 출연 본격 항공드라마 `부탁해요 캡틴`(극본 정나명/연출 주동민)이 1월 4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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