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경쟁률 4년 연속 하락

입력 2011-12-2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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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경쟁률이 3.76대 1로 4년 연속 하락했다.

서울대는 지난 22일부터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해 24일 오후 6시 마감한 결과 모집정원 1천405명에 5천287명이 지원해 평균 3.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서울대 정시모집 경쟁률은 2008학년도 4.82대 1에서 매년 떨어져 지난해에는 4.41대 1을 기록했고, 올해도 대부분 모집단위에서 지난해보다 하락세를 보였다.

의예과는 3.63대 1, 경영대는 3.02대 1로 지난해의 4.92대 1과 4.64대 1보다 낮아졌다.

인문대 인문계열1은 2.6대 1, 사회과학대 사회과학계열은 2.44대 1, 자연과학대 수리과학부ㆍ통계과학군은 2.33대 1로 일제히 경쟁률이 떨어졌다.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공예전공이 10명 모집에 125명이 지원해 12.5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고 미대 서양화과(12.23대 1)와 음대 성악과(12.15대 1)도 경쟁률이 높았다.

이날 오후 5시 원서 모집을 마감한 고려대는 1천436명을 뽑는 안암캠퍼스 일반전형에 5천741명이 지원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인 3.73대 1보다 다소 높아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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