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센터장에게 듣는 2012 한국증시>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 2009, 2010년 시장상승에 주요 기폭제가 됐던 외국인들의 수급변수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한다. 특히 올해 연말 외국인들이 현재 순 매도를 진행하고 있다. 이것은 2000년 이후에 시장 양상으로 봤을 때 12월 외국인 매수가 현재까지 2004, 2005, 2008년 세 번에 이어 이번에 네 번째로 나타나고 있는 패턴이다. 단 한 번을 제외하면 12월 순매도 이후에는 반드시 1월 매수로 돌아서면서 1월 랠리를 이끌었다. 그것이 그 해의 시장흐름을 좌우했다. 그래서 사실상 1월 초에 외국인들의 매매패턴이 어떤 양상을 보이느냐가 가장 단기적으로 봐야 할 중요한 변수가 아니겠나 생각한다.
2000년대 초반부터 12월과 1월의 외국인매매 패턴을 연속 매도라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2004년 12월에 약 5천억 정도 매도했지만 2005년 1월에 바로 이어 비슷한 금액을 매수했던 걸 볼 수 있다. 이것은 2005년 12월에도 마찬가지다. 2006년 1월에 바로 순매수로 뒤를이었다.
유일하게 예외적인 것이 2007년 12월에 대규모 순매도 이후에 2008년 1월 거대 순매도를 하면서 시장 자체 하락이 거의 20%에 달한 바가 있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리먼 쇼크로 이어졌던 충격이 있었다.
현재 2011년 12월 약 6천억 원 정도 순매도를 하고 있는데 이런 정도 규모로 연초 1월에 순매수로 들어오느냐 아니면 2008년과 마찬가지로 규모가 큰 순매도로 전환되느냐는 2012년 증시 향방을 규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대체적으로 상저하고냐 혹은 상고하저냐이다. 시장의 컨센서스는 상저하고 변동성 국면에서 2000선 이후에서 횡보를 하다가 하반기부터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비틀거리는 유럽재정문제가 어떤 면에서 가닥을 잡고 결국은 그것은 통화팽창이라고 하는 수단에 의해 해결될 가능성이 높기때문이다. 이것은 하반기에 일정부분 다시금 자산 가격을 상승시키는 것. 마치 우리가 2009년에 목도했던 QE1 혹은 그 이후에 있었던 QE2와 같은 형태에 의해 미국 위기가 해결됐던 메커니즘을 밟지 않겠느냐는 기대에 근거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 2009년 이후에 미국발 통화팽창 등과 맞물려 전세계 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에 처했기때문에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하반기에 인플레이션 즉 물가상승속도가 예상보다 상당히 가파르게 올라간다면 시장의 방향은 사실 하반기에 조금 기대에 못 미칠 우려도 있다.
또 한편으로는 여전히 증시의 가장 대표적인 펀더멘탈이라고 할 수 있는 밸류에이션 지표로 봤을 때 현재 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PER이 내년도 이익기준으로 약 8. 5% 정도 수준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현재 애널리스트들의 이익증가에 대한 전망이 다소 낙관적인 부분이 있지 않느냐는 우려가 있다. 이 때문에 적어도 1, 2분기 길게 보면 2분기 중반 정도까지 나타나는 기업들의 실적패턴 역시 상저하고의 현재 가정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지수대라고 하는 것이 1년 단위, 단기적인 전망으로는 상당히 어려운 흐름이지만 대체적으로 시장에 합의된 밴드라고 하는 것이 대략 1750선에서 2200선까지 넓은 범위의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국내외적인 변수를 종합적으로 볼때 8할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결국 유럽의 재정위기 이것은 궁극적으로는 국가라고 하는 가장 믿음직했던 자산에 대한 신뢰붕괴이다. 2011년에 나타났던 가장 중요한 특징이기 때문에 어떤 메커니즘에서든지 국가의 위기해결능력에 대한 신뢰가 회복돼야 된다.
일본도 국가 채무문제가 상당히 심각한데 지난 주말 일본의 2012년 예산이 발표됐는데 총 90조 엔의 세출 중에서 국채 발행에 이자 비용 같은 국채 비용과 관련된 것이 21조 엔에 달한다. 건강한 정부라고 하는 것들이 거의 존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 번 신뢰가 붕괴되면 이것은 겉잡을 수 없는 그런 양상으로 갈 것일 만큼 해결의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이런 것들이 해결돼야 될 것이다.
두 번째로는 남북문제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이후에 나타난 것들에 대한 관심이 많지만 사실 전세계적인 정세로 본다면 남북 문제의 긴장만큼이나 중동지역이라고 하는 쪽이 또 불안한 요인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은 북한 문제가 대두되기 전에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 이슈가 상당히 국제적인 관심사였다. 동아시아와 중동이라고 하는 부분들의 지정학적인 문제. 이것은 당연히 우리나라에도 유가상승 변수라든가 건설업종의 수주 등에 영향을 준다. 중국의 인플레이션은 2011년에 이어 계속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국내적인 것으로 본다면 환율 변수가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는 차화정으로써 올 상반기에 증시를 이끌었던 자동차 업종이 계속 주도주가 될 것이냐 여부이다. 도요타 자동차의 재기 여부 또 독일 자동차들이 약한 유로화에 기반해서 상당히 공세를 펼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현대 기아차 그룹이 여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도 증시에 중요한 변수일 것 같다.
마지막으로는 지난 12월 초에 정부가 중견산업 3천 개 육성을 통한 120만 명의 고용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고용창출력도 높고 우리나라의 대외의주는 의존도가 높은 부품소재 산업이 중요한 구성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품소재산업들의 경쟁력 재고 또는 정부의 육성정책들이 증시에서 관전할만한 흥미로운 포인트가 아니겠나 판단하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의 장기적인 역사도 그렇고 우리나라 그동안의 시장패턴을 보면 사실 연초 첫 거래일에 주식을 사서 연말 마지막 거래일에 주식을 판다고 했을 때 대략적으로 각 해 별로 수익률을 환산해 보면 3분의 2정도 7할 정도는 이익을 본다는 것이다. 아주 폭락하는 해가 물론 나타나긴 하지만. 1년 단위로 끊어서 연초 연말로 변동을 좀 더 감내하면서 가는 것도 투자전략 보면 굉장히 유치한 것 같지만 유효한 전략일 수도 있다는 판단이 든다.
업종을 본다면 금융, 부품소재, 고령화 이슈, 신흥국의 도시화 관련주, 무시할 수 없는 콘텐츠 같은 것들이 중요한 업종이 될 것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 2009, 2010년 시장상승에 주요 기폭제가 됐던 외국인들의 수급변수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한다. 특히 올해 연말 외국인들이 현재 순 매도를 진행하고 있다. 이것은 2000년 이후에 시장 양상으로 봤을 때 12월 외국인 매수가 현재까지 2004, 2005, 2008년 세 번에 이어 이번에 네 번째로 나타나고 있는 패턴이다. 단 한 번을 제외하면 12월 순매도 이후에는 반드시 1월 매수로 돌아서면서 1월 랠리를 이끌었다. 그것이 그 해의 시장흐름을 좌우했다. 그래서 사실상 1월 초에 외국인들의 매매패턴이 어떤 양상을 보이느냐가 가장 단기적으로 봐야 할 중요한 변수가 아니겠나 생각한다.
2000년대 초반부터 12월과 1월의 외국인매매 패턴을 연속 매도라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2004년 12월에 약 5천억 정도 매도했지만 2005년 1월에 바로 이어 비슷한 금액을 매수했던 걸 볼 수 있다. 이것은 2005년 12월에도 마찬가지다. 2006년 1월에 바로 순매수로 뒤를이었다.
유일하게 예외적인 것이 2007년 12월에 대규모 순매도 이후에 2008년 1월 거대 순매도를 하면서 시장 자체 하락이 거의 20%에 달한 바가 있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리먼 쇼크로 이어졌던 충격이 있었다.
현재 2011년 12월 약 6천억 원 정도 순매도를 하고 있는데 이런 정도 규모로 연초 1월에 순매수로 들어오느냐 아니면 2008년과 마찬가지로 규모가 큰 순매도로 전환되느냐는 2012년 증시 향방을 규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대체적으로 상저하고냐 혹은 상고하저냐이다. 시장의 컨센서스는 상저하고 변동성 국면에서 2000선 이후에서 횡보를 하다가 하반기부터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비틀거리는 유럽재정문제가 어떤 면에서 가닥을 잡고 결국은 그것은 통화팽창이라고 하는 수단에 의해 해결될 가능성이 높기때문이다. 이것은 하반기에 일정부분 다시금 자산 가격을 상승시키는 것. 마치 우리가 2009년에 목도했던 QE1 혹은 그 이후에 있었던 QE2와 같은 형태에 의해 미국 위기가 해결됐던 메커니즘을 밟지 않겠느냐는 기대에 근거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 2009년 이후에 미국발 통화팽창 등과 맞물려 전세계 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에 처했기때문에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하반기에 인플레이션 즉 물가상승속도가 예상보다 상당히 가파르게 올라간다면 시장의 방향은 사실 하반기에 조금 기대에 못 미칠 우려도 있다.
또 한편으로는 여전히 증시의 가장 대표적인 펀더멘탈이라고 할 수 있는 밸류에이션 지표로 봤을 때 현재 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PER이 내년도 이익기준으로 약 8. 5% 정도 수준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현재 애널리스트들의 이익증가에 대한 전망이 다소 낙관적인 부분이 있지 않느냐는 우려가 있다. 이 때문에 적어도 1, 2분기 길게 보면 2분기 중반 정도까지 나타나는 기업들의 실적패턴 역시 상저하고의 현재 가정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지수대라고 하는 것이 1년 단위, 단기적인 전망으로는 상당히 어려운 흐름이지만 대체적으로 시장에 합의된 밴드라고 하는 것이 대략 1750선에서 2200선까지 넓은 범위의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국내외적인 변수를 종합적으로 볼때 8할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결국 유럽의 재정위기 이것은 궁극적으로는 국가라고 하는 가장 믿음직했던 자산에 대한 신뢰붕괴이다. 2011년에 나타났던 가장 중요한 특징이기 때문에 어떤 메커니즘에서든지 국가의 위기해결능력에 대한 신뢰가 회복돼야 된다.
일본도 국가 채무문제가 상당히 심각한데 지난 주말 일본의 2012년 예산이 발표됐는데 총 90조 엔의 세출 중에서 국채 발행에 이자 비용 같은 국채 비용과 관련된 것이 21조 엔에 달한다. 건강한 정부라고 하는 것들이 거의 존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 번 신뢰가 붕괴되면 이것은 겉잡을 수 없는 그런 양상으로 갈 것일 만큼 해결의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이런 것들이 해결돼야 될 것이다.
두 번째로는 남북문제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이후에 나타난 것들에 대한 관심이 많지만 사실 전세계적인 정세로 본다면 남북 문제의 긴장만큼이나 중동지역이라고 하는 쪽이 또 불안한 요인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은 북한 문제가 대두되기 전에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 이슈가 상당히 국제적인 관심사였다. 동아시아와 중동이라고 하는 부분들의 지정학적인 문제. 이것은 당연히 우리나라에도 유가상승 변수라든가 건설업종의 수주 등에 영향을 준다. 중국의 인플레이션은 2011년에 이어 계속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국내적인 것으로 본다면 환율 변수가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는 차화정으로써 올 상반기에 증시를 이끌었던 자동차 업종이 계속 주도주가 될 것이냐 여부이다. 도요타 자동차의 재기 여부 또 독일 자동차들이 약한 유로화에 기반해서 상당히 공세를 펼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현대 기아차 그룹이 여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도 증시에 중요한 변수일 것 같다.
마지막으로는 지난 12월 초에 정부가 중견산업 3천 개 육성을 통한 120만 명의 고용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고용창출력도 높고 우리나라의 대외의주는 의존도가 높은 부품소재 산업이 중요한 구성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품소재산업들의 경쟁력 재고 또는 정부의 육성정책들이 증시에서 관전할만한 흥미로운 포인트가 아니겠나 판단하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의 장기적인 역사도 그렇고 우리나라 그동안의 시장패턴을 보면 사실 연초 첫 거래일에 주식을 사서 연말 마지막 거래일에 주식을 판다고 했을 때 대략적으로 각 해 별로 수익률을 환산해 보면 3분의 2정도 7할 정도는 이익을 본다는 것이다. 아주 폭락하는 해가 물론 나타나긴 하지만. 1년 단위로 끊어서 연초 연말로 변동을 좀 더 감내하면서 가는 것도 투자전략 보면 굉장히 유치한 것 같지만 유효한 전략일 수도 있다는 판단이 든다.
업종을 본다면 금융, 부품소재, 고령화 이슈, 신흥국의 도시화 관련주, 무시할 수 없는 콘텐츠 같은 것들이 중요한 업종이 될 것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