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새주인 '우리사주조합' 유력

입력 2011-12-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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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재매각을 추진중인 쌍용건설의 새주인으로 우리사주조합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7개 채권단은 쌍용건설 지분 50.07를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채권단은 이번 입찰에서 쌍용건설 임직원이 포함된 컨소시엄의 참여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 우리사주조합은 매각 지분 50.07 가운데 24.72를 우선 매입할 권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사주조합이 이 지분을 매입할 경우 보유지분 14.12를 포함해 38.84 지분을 갖게 되며 쌍용양회 등 우호지분을 합치면 단독 1대주주로 올라섭니다.

쌍용건설 우리사주조합은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되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해 경영권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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