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한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수익률이 낮다보니 펀드 시장도 침체돼 자산운용업계는 어려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0대 중반의 직장인인 A씨는 은행이자보다 괜찮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기에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지만 오히려 원금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펀드투자자 직장인 A씨
“올해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죠. 은행예금보다는 펀드 수익률이 좋다고 해서 들었는데 가입했는데...(원금) 대비해서 마이너스다.”
실제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올해 평균 수익률을 -12%로 100만원을 펀드에 넣은 투자자라면 12만원의 원금 손실이 난 겁니다.
해외주식형 펀드보다는 손실폭이 크지 않지만 국내 주식 시장 역시 글로벌 악재에 변동성이 심각했던 만큼 원금 손실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CG)
월별 평균 수익률을 살펴봐도 3월과 4월을 제외하곤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해 올해 펀드 농사가 흉작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업계도 어려운 한해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조완제 삼성증권 상품분석 팀장
“2007년~2008년까지 펀드 시장이 보여줬던 성장에 대한 실망감이 작용했고 거기다 주식 장까지 안좋으니 시장이 커지지 못하는 형국인 것 같다”
CG)
대표 운용사인 미래에셋운용의 경우 올해 1월부터 이번 달까지 국내 주식형의 수탁액이 계속 줄고 있으며 연초의 설정액과 비교하면 -9조 6천억원 이상이 빠져나가 업황이 좋지 않음을 대변합니다.
하지만 내년 펀드시장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습니다.
<인터뷰> 김철배 금융투자협회 집합투자본부장
“내년 상반기 유럽 문제가 해결의 가닥을 잡는다면 주식형 펀드 시장은 회복되는 국면으로 갈 것으로 본다”
올해 펀드시장은 불황의 바닥을 다진 만큼 이제 성장을 기다릴 때라고 설명합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
올 한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수익률이 낮다보니 펀드 시장도 침체돼 자산운용업계는 어려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0대 중반의 직장인인 A씨는 은행이자보다 괜찮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기에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지만 오히려 원금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펀드투자자 직장인 A씨
“올해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죠. 은행예금보다는 펀드 수익률이 좋다고 해서 들었는데 가입했는데...(원금) 대비해서 마이너스다.”
실제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올해 평균 수익률을 -12%로 100만원을 펀드에 넣은 투자자라면 12만원의 원금 손실이 난 겁니다.
해외주식형 펀드보다는 손실폭이 크지 않지만 국내 주식 시장 역시 글로벌 악재에 변동성이 심각했던 만큼 원금 손실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CG)
월별 평균 수익률을 살펴봐도 3월과 4월을 제외하곤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해 올해 펀드 농사가 흉작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업계도 어려운 한해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조완제 삼성증권 상품분석 팀장
“2007년~2008년까지 펀드 시장이 보여줬던 성장에 대한 실망감이 작용했고 거기다 주식 장까지 안좋으니 시장이 커지지 못하는 형국인 것 같다”
CG)
대표 운용사인 미래에셋운용의 경우 올해 1월부터 이번 달까지 국내 주식형의 수탁액이 계속 줄고 있으며 연초의 설정액과 비교하면 -9조 6천억원 이상이 빠져나가 업황이 좋지 않음을 대변합니다.
하지만 내년 펀드시장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습니다.
<인터뷰> 김철배 금융투자협회 집합투자본부장
“내년 상반기 유럽 문제가 해결의 가닥을 잡는다면 주식형 펀드 시장은 회복되는 국면으로 갈 것으로 본다”
올해 펀드시장은 불황의 바닥을 다진 만큼 이제 성장을 기다릴 때라고 설명합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