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증권팀 기자들과 시장관련 뉴스, 오늘 주요 일정들 체크해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지수희 기자 나왔습니다.
어제 주요기업 대표들이 신년사에서 투자를 늘리겠다고 발표했는데 시장에서의 평가는 어땠나요?
<기자>
네, 신년사에서 주요 기업들이 공감하는 내용은 올해 변동성과 불확실 성이 더 커질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럴 수록 투자를 많이 할 것이라는 기업들이 많았는데요.
삼성의 경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사상 최대인 5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고요.
현대차 그룹도 사상최대인 14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난해 보다 15% 늘어난 규모이고요.
GS그룹은 지난해 보다 48% 증가한 3조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새해 첫날 기업들의 주가등락은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와 GS그룹, LG등은 상승한 반면 현대·기아차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당초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15조원 규모의 사상 최대 투자를 할 것이라고 알려졌던 SK는 시무식도 없이 조용히 지나갔는데요.
주가도 역시 소폭 하락마감했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어떨지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앵커-2>
또, 상장업무 우수 주관사가 오늘 선정된다고요?
<기자>
네, 오늘 한국 거래소에서 상장 주관업무를 수행하는 증권사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인 증권사를 선정해 오늘 발표합니다.
대상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주관 실적이 5개 이상인 증권사인데요.
공모가격 대비 상장 이후 주가변동률,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 상장 전 후 당기순이익 증감상황 등이 이번 선정의 평가 기준입니다.
지난한 해동안 가장 많은 상장업무를 진행 한 증권사의 실적을 살펴보면 주관수로 따지면 한국투자증권이1위였고요.
그 뒤로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등의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수수료 수익율이 가장 높은 주관사는 대우증권이었는데요.
192억원으로 가장 많은 수수료 수익을 얻었지만 지난해 중국고섬 상장을 주관하면서 청약경쟁률이 미달되서 문제가 됐습니다.
대우증권이 고섬의 주식을 떠안게 됐는데, 주가가 공모가 대비 40% 넘게 떨어져서 고섬주식으로만 235억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 수수료 수익보다 더 큰 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종합적인 내용이 고려되서 올해도 우수 상장주관사가 선정될 예정인데요.
지난해에는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세개사가 선정됐는데 올해는 어떤 증권사가 선정될지 주목됩니다.
<앵커-3>
오늘은 우리 주식시장에서 또 의미있는 날이라고요. 증시개방 20년을 맞았죠?
<기자>
네, 20년전, 92년 1월 3일 오늘 외국인들이 우리 증시에서 처음으로 직접투자가 허용된 날입니다.
개방초기에는 경영권 방어를 위해 10%만 개방을 했는데요. 점차 개방범위를 늘려오다 IMF외환위기 때 98년이후 100%까지 전면개방됐습니다.
외국인들이 들어오면서 우리시장은 양적, 질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 인데요.
외국인 따라하기 식의 주식 투자가 성행하면서 이 때부터 PER나 PBR, ROE등의 분석기법이 쓰였고요.
시장상황이나 업종별이 아니라 개별주식에 대한 관심을 커지면서 기업의 성장성이 고려됐습니다.
하지만 시장 변동성이 커진 것을 단점입니다.
실제로 우리시장에서 외국인자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개방당시 5%에서 2004년 42%까지 늘었다가 지금은 약 32%로 영향력이 커졌습니다.
비중이 높다보니 위기 때 이 자금이 빠져나가게되면 시장을 교란시키는 주범이 됐는데요.
정부에서는 이런 외국인자금의 단기 유출을 막기 위해 현재 단기 채권에 대해서 세금을 부과하는 외화 건전성 부담금제도를 지난해 8월 도입했는데요.
아직 실효성에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20년이된 만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앵커-4>
네, 그 밖의 일정 살펴주시죠
<기자>
오늘 8시 흑룡의 해 첫 국무회의가 열립니다.
재정부에서는 KDI FOCUS - 더반회의가 진행되서 기후 변화에 대한 국제공조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요
지경부에서는 40개 광역단위 산업 클러스터 육성 업무가 착수됩니다.
오늘 현대기아차 미국 판매 실적이 발표됩니다.
<앵커-5>
수고하셨습니다.
증권팀 기자들과 시장관련 뉴스, 오늘 주요 일정들 체크해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지수희 기자 나왔습니다.
어제 주요기업 대표들이 신년사에서 투자를 늘리겠다고 발표했는데 시장에서의 평가는 어땠나요?
<기자>
네, 신년사에서 주요 기업들이 공감하는 내용은 올해 변동성과 불확실 성이 더 커질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럴 수록 투자를 많이 할 것이라는 기업들이 많았는데요.
삼성의 경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사상 최대인 5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고요.
현대차 그룹도 사상최대인 14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난해 보다 15% 늘어난 규모이고요.
GS그룹은 지난해 보다 48% 증가한 3조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새해 첫날 기업들의 주가등락은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와 GS그룹, LG등은 상승한 반면 현대·기아차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당초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15조원 규모의 사상 최대 투자를 할 것이라고 알려졌던 SK는 시무식도 없이 조용히 지나갔는데요.
주가도 역시 소폭 하락마감했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어떨지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앵커-2>
또, 상장업무 우수 주관사가 오늘 선정된다고요?
<기자>
네, 오늘 한국 거래소에서 상장 주관업무를 수행하는 증권사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인 증권사를 선정해 오늘 발표합니다.
대상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주관 실적이 5개 이상인 증권사인데요.
공모가격 대비 상장 이후 주가변동률,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 상장 전 후 당기순이익 증감상황 등이 이번 선정의 평가 기준입니다.
지난한 해동안 가장 많은 상장업무를 진행 한 증권사의 실적을 살펴보면 주관수로 따지면 한국투자증권이1위였고요.
그 뒤로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등의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수수료 수익율이 가장 높은 주관사는 대우증권이었는데요.
192억원으로 가장 많은 수수료 수익을 얻었지만 지난해 중국고섬 상장을 주관하면서 청약경쟁률이 미달되서 문제가 됐습니다.
대우증권이 고섬의 주식을 떠안게 됐는데, 주가가 공모가 대비 40% 넘게 떨어져서 고섬주식으로만 235억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체 수수료 수익보다 더 큰 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종합적인 내용이 고려되서 올해도 우수 상장주관사가 선정될 예정인데요.
지난해에는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세개사가 선정됐는데 올해는 어떤 증권사가 선정될지 주목됩니다.
<앵커-3>
오늘은 우리 주식시장에서 또 의미있는 날이라고요. 증시개방 20년을 맞았죠?
<기자>
네, 20년전, 92년 1월 3일 오늘 외국인들이 우리 증시에서 처음으로 직접투자가 허용된 날입니다.
개방초기에는 경영권 방어를 위해 10%만 개방을 했는데요. 점차 개방범위를 늘려오다 IMF외환위기 때 98년이후 100%까지 전면개방됐습니다.
외국인들이 들어오면서 우리시장은 양적, 질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 인데요.
외국인 따라하기 식의 주식 투자가 성행하면서 이 때부터 PER나 PBR, ROE등의 분석기법이 쓰였고요.
시장상황이나 업종별이 아니라 개별주식에 대한 관심을 커지면서 기업의 성장성이 고려됐습니다.
하지만 시장 변동성이 커진 것을 단점입니다.
실제로 우리시장에서 외국인자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개방당시 5%에서 2004년 42%까지 늘었다가 지금은 약 32%로 영향력이 커졌습니다.
비중이 높다보니 위기 때 이 자금이 빠져나가게되면 시장을 교란시키는 주범이 됐는데요.
정부에서는 이런 외국인자금의 단기 유출을 막기 위해 현재 단기 채권에 대해서 세금을 부과하는 외화 건전성 부담금제도를 지난해 8월 도입했는데요.
아직 실효성에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20년이된 만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앵커-4>
네, 그 밖의 일정 살펴주시죠
<기자>
오늘 8시 흑룡의 해 첫 국무회의가 열립니다.
재정부에서는 KDI FOCUS - 더반회의가 진행되서 기후 변화에 대한 국제공조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요
지경부에서는 40개 광역단위 산업 클러스터 육성 업무가 착수됩니다.
오늘 현대기아차 미국 판매 실적이 발표됩니다.
<앵커-5>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