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2차 구제금융 없으면 유로 포기"

입력 2012-01-04 14:20   수정 2012-01-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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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부는 3일(현지시간) 2차 구제금융안이 최종적으로 합의되지 않으면 유로를 포기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판테리스 카프시스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이달에 재개될 그리스와 트로이카(유럽연합.유럽중앙은행.국제통화기금)의 협상에서 그리스의 재정적 파산 방지 여부 등을 포함한 모든 것이 결정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5월 유럽연합, 국제통화기금(IMF) 등과 1천100억 유로의 구제금융에 합의한 그리스는 이달 중순부터 1천300억 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안 세부 조건에 대한 협상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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