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매업체들이 거대 신흥시장인 인도에 독자 브랜드로 진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 인도 정부가 소매시장을 전면 개방해 외국 소매업체들이 현지 업체와의 합작 없이 자체 브랜드로 자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FT는 또 이번 결정이 집권 국민회의당 정부가 핵심적인 개혁을 추진하는데 아무런 변함이 없음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난드 샤라마 통상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외국 소매업체의 지분율을 기존 51%에서 100%로 확대하기로 한 지난해 11월 24일 내각 결정이 공식 승인됐다며 이번 조치는 즉각 발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와 이케아, 막스앤드스펜서(M&S) 등 세계적인 소매업체들이 4천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인도 소매시장에 독자 브랜드로 본격 진출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번 개방조치에는 인도시장에 진출하는 외국업체들이 인도업체로부터 판매제품의 최소 30%를 조달해야 한다는 단서가 달렸다고 샤라마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스웨덴 가구 소매업체 이케아의 최고경영자(CEO) 미카엘 올슨은 "인도에 본격 진출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인도에는 저가에 양질의 가구를 구하려는 실질적 수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영국 굴지의 소매업체인 막스앤드스펜서 관계자는 이번 개방조치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제휴업체와 계속 협력할 계획이라면서 인도 같은 시장에서는 현지시장을 이해하는 제휴업체를 두고 있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도 국내 소매업체들도 이번 조치가 다양한 브랜드가 선보이는 시장에서 의미 있는 개혁조치로 보고 대체로 환영의 뜻을 밝히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인도 바르티사의 바르티 미탈 부회장은 "전반적인 경제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명확한 잠재력을 가진 환영할 만한 조치"라고 반기하면서 "이번 조치가 향후 수일안에 관련부문에서 추가적인 개방을 예고하는 전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미탈 부회장은 특히 "외국업체들의 독자 브랜드에 따른 투자가 늘어나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아니라 인도업체들도 글로벌 디자인과 기술, 경영관행 등을 접하게 돼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 인도 정부가 소매시장을 전면 개방해 외국 소매업체들이 현지 업체와의 합작 없이 자체 브랜드로 자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FT는 또 이번 결정이 집권 국민회의당 정부가 핵심적인 개혁을 추진하는데 아무런 변함이 없음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난드 샤라마 통상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외국 소매업체의 지분율을 기존 51%에서 100%로 확대하기로 한 지난해 11월 24일 내각 결정이 공식 승인됐다며 이번 조치는 즉각 발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와 이케아, 막스앤드스펜서(M&S) 등 세계적인 소매업체들이 4천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인도 소매시장에 독자 브랜드로 본격 진출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번 개방조치에는 인도시장에 진출하는 외국업체들이 인도업체로부터 판매제품의 최소 30%를 조달해야 한다는 단서가 달렸다고 샤라마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스웨덴 가구 소매업체 이케아의 최고경영자(CEO) 미카엘 올슨은 "인도에 본격 진출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인도에는 저가에 양질의 가구를 구하려는 실질적 수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영국 굴지의 소매업체인 막스앤드스펜서 관계자는 이번 개방조치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제휴업체와 계속 협력할 계획이라면서 인도 같은 시장에서는 현지시장을 이해하는 제휴업체를 두고 있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도 국내 소매업체들도 이번 조치가 다양한 브랜드가 선보이는 시장에서 의미 있는 개혁조치로 보고 대체로 환영의 뜻을 밝히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인도 바르티사의 바르티 미탈 부회장은 "전반적인 경제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명확한 잠재력을 가진 환영할 만한 조치"라고 반기하면서 "이번 조치가 향후 수일안에 관련부문에서 추가적인 개방을 예고하는 전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미탈 부회장은 특히 "외국업체들의 독자 브랜드에 따른 투자가 늘어나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아니라 인도업체들도 글로벌 디자인과 기술, 경영관행 등을 접하게 돼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