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유로존 신용강등, 영향은>
앵커 > 예측은 했었지만 역시 시장에 충격은 어느 정도 불가피할 텐데 당사자 국가인 유로존 주요국가들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
현대증권 이상재 > 유로존 재정위기와 관련해서 이번 신용등급 강등이 부정적인 뉴스임에는 틀림없지만 시장에서 보는 것처럼 2~3개월 동안 이미 예고된 악재이기 때문에 유로존 재정위기를 새롭게 악화시킬 수 있는 충격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신용등급 강등은 유로존 재정위기와 관련해서 두 가지 정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는데 첫 번째는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이 두 단계 강등됨으로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이로 인해 이탈리아의 채무 불이행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탈리아 채무 불이행 문제는 어차피 EU정책당국이 ECB를 동원한 방어막을 형성할 수 있느냐 없느냐와 관련된 문제기 때문에 이번 신용등급 강등과 관련해서 새롭게 이탈리아 금리가 급등할 여지는 적고 오히려 지난 주말에 있었던 이탈리아 장기국채 발행이 낮아진 금리를 통해서 계획 물량을 소화했다는 점을 감안하고 이탈리아 국채10년물 금리가 1bp 상승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S&P의 신용등급 강등이 이탈리아의 국채금리 급등으로 연결될 여지는 적다.
두 번째 불안한 문제는 프랑스 국가신용등급이 한 단계 강등됨에 따라 유럽 재정안정기금 EFSF가 그 동안 AAA등급으로 채권을 발행해 왔는데 발행 자체가 무산되거나 위험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는데 발행금리는 상승하지만 EFSF의 채권 발행 자체가 무산될 것 같지는 않다.
최근 유럽중앙은행의 장기대출을 통해서 유로존 은행들의 자금사정이 개선됐고 이것을 통해서 유로존 은행들의 EFSF 채권을 매입할 수 있는 여력이 높아진 상태고 EFSF 자체가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에 대한 자금지원이지 이탈리아 국채매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EFSF의 발행금리가 올라가더라도 유로존 재정위기의 핵심인 이탈리아의 국채금리가 급등할 수 있는 여지는 적다. 결론적으로 부정적인 뉴스이긴 하지만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악재는 아니다.
앵커 > 글로벌 증시나 국내 증시에 줄 수 있는 충격은 어느 정도 일까?
현대증권 이상재 > 작년 8월 1일에 S&P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시켰는데 당시에는 큰 충격이 있었지만 이번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은 그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예고치 않았던 충격이 발생해야 시장이 큰 충격을 받는데 이번 S&P의 신용등급 강등에서 만일 S&P가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두 단계 강등시켰거나 독일도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면 시장은 큰 충격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예상된 상황 정도에서 마무리가 됐고 그에 따라 이번 S&P의 신용등급 강등이 새로운 불안요인보다는 오히려 예고되었던 악재 실현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가 점차 부각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신용등급 강등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에 제한적인 수준의 충격에 그치지 않겠는가 보여진다.
앵커 > 앞서 이탈리아 국채금리의 움직임도 보자고 했는데 이후에 주목해야 될 사항 얘기해 달라.
현대증권 이상재 > EU정책당국의 정책대응이 어떻게 될 것이냐가 핵심이다. 2월부터 4월까지 이탈리아 국채가 대규모 만기도래가 예정돼 있고 이에 대한 이탈리아의 채무 불이행 문제가 역시 유로존 재정위기의 핵심인 점을 감안하면 독일이 이번 S&P의 신용등급 강등을 계기로 유럽중앙은행의 유로존 국채의 매수 확대와 같은 조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나올 수 있는가 이번 달 말에 예정돼 있는 EU특별정상회의에서 가능성이 논제 될 수 있느냐가 첫째 관전포인트다. 이와 관련해서 독일은 아직 전혀 긍정적인 대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아직은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첫 번째 관전포인트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두 번째 관전포인트는 무디스의 행보다. 무디스는 이번 1분기 중 유로존 국가의 신용등급을 결정하겠다고 예고를 한 상황인데 이와 관련해서 무디스가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더라도 이미 S&P를 통해서 한 단계 거친 노출된 재료란 측면에서 새로운 충격의 정도는 작을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에 무디스가 S&P와 달리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결정을 한다면 오히려 안도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측면에서 무디스의 행보는 오히려 주식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할 여지가 좀 더 커졌다고 보여진다.
결론적으로 향후 유로존 재정위기와 관련해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이탈리아 문제와 관련된 EU정책당국의 대응여부가 그 동안의 스탠스에서 독일이 변화의 여지를 보일 수 있느냐를 주목해야 할 것이고 두 번째는 역시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금리가 7%를 넘어서서 채권발행이 어려워 질 수 있는 상황이 되느냐 안 되느냐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앵커 > 예측은 했었지만 역시 시장에 충격은 어느 정도 불가피할 텐데 당사자 국가인 유로존 주요국가들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
현대증권 이상재 > 유로존 재정위기와 관련해서 이번 신용등급 강등이 부정적인 뉴스임에는 틀림없지만 시장에서 보는 것처럼 2~3개월 동안 이미 예고된 악재이기 때문에 유로존 재정위기를 새롭게 악화시킬 수 있는 충격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신용등급 강등은 유로존 재정위기와 관련해서 두 가지 정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는데 첫 번째는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이 두 단계 강등됨으로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이로 인해 이탈리아의 채무 불이행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탈리아 채무 불이행 문제는 어차피 EU정책당국이 ECB를 동원한 방어막을 형성할 수 있느냐 없느냐와 관련된 문제기 때문에 이번 신용등급 강등과 관련해서 새롭게 이탈리아 금리가 급등할 여지는 적고 오히려 지난 주말에 있었던 이탈리아 장기국채 발행이 낮아진 금리를 통해서 계획 물량을 소화했다는 점을 감안하고 이탈리아 국채10년물 금리가 1bp 상승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S&P의 신용등급 강등이 이탈리아의 국채금리 급등으로 연결될 여지는 적다.
두 번째 불안한 문제는 프랑스 국가신용등급이 한 단계 강등됨에 따라 유럽 재정안정기금 EFSF가 그 동안 AAA등급으로 채권을 발행해 왔는데 발행 자체가 무산되거나 위험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는데 발행금리는 상승하지만 EFSF의 채권 발행 자체가 무산될 것 같지는 않다.
최근 유럽중앙은행의 장기대출을 통해서 유로존 은행들의 자금사정이 개선됐고 이것을 통해서 유로존 은행들의 EFSF 채권을 매입할 수 있는 여력이 높아진 상태고 EFSF 자체가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에 대한 자금지원이지 이탈리아 국채매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EFSF의 발행금리가 올라가더라도 유로존 재정위기의 핵심인 이탈리아의 국채금리가 급등할 수 있는 여지는 적다. 결론적으로 부정적인 뉴스이긴 하지만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악재는 아니다.
앵커 > 글로벌 증시나 국내 증시에 줄 수 있는 충격은 어느 정도 일까?
현대증권 이상재 > 작년 8월 1일에 S&P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시켰는데 당시에는 큰 충격이 있었지만 이번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은 그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예고치 않았던 충격이 발생해야 시장이 큰 충격을 받는데 이번 S&P의 신용등급 강등에서 만일 S&P가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두 단계 강등시켰거나 독일도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면 시장은 큰 충격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예상된 상황 정도에서 마무리가 됐고 그에 따라 이번 S&P의 신용등급 강등이 새로운 불안요인보다는 오히려 예고되었던 악재 실현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가 점차 부각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신용등급 강등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에 제한적인 수준의 충격에 그치지 않겠는가 보여진다.
앵커 > 앞서 이탈리아 국채금리의 움직임도 보자고 했는데 이후에 주목해야 될 사항 얘기해 달라.
현대증권 이상재 > EU정책당국의 정책대응이 어떻게 될 것이냐가 핵심이다. 2월부터 4월까지 이탈리아 국채가 대규모 만기도래가 예정돼 있고 이에 대한 이탈리아의 채무 불이행 문제가 역시 유로존 재정위기의 핵심인 점을 감안하면 독일이 이번 S&P의 신용등급 강등을 계기로 유럽중앙은행의 유로존 국채의 매수 확대와 같은 조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나올 수 있는가 이번 달 말에 예정돼 있는 EU특별정상회의에서 가능성이 논제 될 수 있느냐가 첫째 관전포인트다. 이와 관련해서 독일은 아직 전혀 긍정적인 대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아직은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첫 번째 관전포인트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두 번째 관전포인트는 무디스의 행보다. 무디스는 이번 1분기 중 유로존 국가의 신용등급을 결정하겠다고 예고를 한 상황인데 이와 관련해서 무디스가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더라도 이미 S&P를 통해서 한 단계 거친 노출된 재료란 측면에서 새로운 충격의 정도는 작을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에 무디스가 S&P와 달리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결정을 한다면 오히려 안도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측면에서 무디스의 행보는 오히려 주식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할 여지가 좀 더 커졌다고 보여진다.
결론적으로 향후 유로존 재정위기와 관련해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이탈리아 문제와 관련된 EU정책당국의 대응여부가 그 동안의 스탠스에서 독일이 변화의 여지를 보일 수 있느냐를 주목해야 할 것이고 두 번째는 역시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금리가 7%를 넘어서서 채권발행이 어려워 질 수 있는 상황이 되느냐 안 되느냐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