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올 한해 물가 안정에 온 힘 쏟겠다"

입력 2012-01-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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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제82차 라디오연설에서 "전기료를 비롯한 공공요금이 서민 생활과 직결된다는 점을 고려해서 인상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설 성수품과 주요 생필품 40개 품목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면서 "올 한해 물가 안정에 온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성장도 매우 중요하지만 올해는 어떤 일이 있어도 3%대 초반에서 물가를 안정시켜 서민의 피부로 직접 그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물가관리 책임실명제를 도입해서 서민 생활과 밀접한 생필품은 소관 부처 고위 공무원이 직접 책임지고 수급을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중 FTA 등을 논의한 중국 국빈 방문의 성과도 소개하고 "FTA(자유무역협정) 효과로 값이 저렴해지는 수입 품목의 시장 유통 실태를 집중 점검해서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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