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마감시황] 돌아온 외국인‥코스피 1,900선 탈환

입력 2012-01-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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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하면서 1,900선을 회복했습니다.

자세한 시장 상황 이준호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코스피가 거의 한달 만에 1,900선에 다시 올라섰네요?

<기자>

오늘 증시가 단숨에 1,900선을 탈환한 것은 다시 돌아온 외국인의 힘이 가장 컸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7천억원 이상 순매수해 4개월만에 가장 많은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코스피는 오전에 다소 변동성을 보이다 오후부터 쏟아진 외국인의 매수세로 1,900선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유럽 위기감이 조금이나마 완화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22.58 포인트 오른 1,914.97로 마감해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1,900선에 올라선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40일만입니다.

개인이 7천억원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최근 8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고르게 상승한 가운데 올해 증시의 주도주로 꼽히는 전기전자업종이 3.65%나 올랐습니다.

삼성전자하이닉스, 삼성전기 등이 모두 4%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2.50포인트 오른 515.70으로 장을 마쳐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졌습니다.

특허 재료가 돋보인 서울반도체는 9.9% 급등했고 하이마트 매각 관련주인 유진기업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리포트1>

하이마트 인수전이 본격화되면서 유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수혜주는 롯데쇼핑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수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2>

GS가 계열사 지분 이동을 통해 GS에너지를 자회사로, GS칼텍스를 손자회사로 변경했습니다.

이로 인해 향후 GS 주가는 GS칼텍스보다는 GS에너지에 따라 실적이 연동될 개연성이 높아졌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금까지 오늘 증시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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