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3천100만명 대이동

입력 2012-01-20 11:09  

다가오는 설 연휴에는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3천154만명의 민족 대이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설 연휴를 앞둔 20일 서울역과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는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레일 측은 이날 오전 10시 이후로는 막차까지 입석도 매진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는 이날 정규 편성 노선버스가 전부 매진된 가운데 현장에서 임시버스표를 판매 중입니다.

고속도로 교통 상황은 오전엔 원활하지만 오후부터는 정체가 점차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선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김포공항에도 일찌감치 고향을 찾으려는 승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인천공항은 추석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승객들로 아침부터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설은 월요일이어서 귀성 교통량이 주말로 분산되는 반면 귀경 차량은 설 당일과 다음날로 집중돼 교통이 더 혼잡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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