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눈길을 끈 `엠벤처의 나스닥 대박` 이라는 모 경제신문 기사.
엠벤처투자(이하 엠벤처)가 지난 10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지분 9%를 가진 미국의 IT회사 GCT세미컨덕터(이하 GCT)가 나스닥 상장을 곧 앞두고 있으며 상장하면 900억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실제 투자가 회수된다면 현재 액면가에도 못미치는 엠벤처투자 주가와 270여억원의 시가총액을 굳이 따지지 않더라도 900억원은 어마어마한 수익이다.
그러나 가장 최근에 나온 엠벤처투자 실적보고서를 뜯어 보면 자체 보유 나스닥 상장예정 기업 지분은 1.39%. 투자원금은 27억원에 불과하다.
회사측이 주장하는 투자지분과 공시에 나온 투자규모의 숫자가 다른 것이다.
◇ "가지고 있는 지분은 대체 얼마?"
엠벤처측은 회사 고유계정을 통해 70억원, 펀드를 통해 160억원 정도 총 236억원을 GCT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증권거래위원회(이하 SEC)에 등록된 GCT세미컨덕터의 상장보고서를 보면 엠벤처와 엠벤처 관계사의 지분 내역은 전혀 찾을 수 없다.
다만 엠벤처측이 워런트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글귀가 한 줄 나와 있을 뿐이다.
엠벤처는 지난해 4월 15일 주당 1.2달러, 총 27억여원을 들여 기존 가지고 있던 워런트 행사를 통해 GCT 보통주 208만여주를 매입했다.
미 SEC 자료를 보면 GCT는 우선주(5천만여주)와 보통주(1억5천만여주)를 모두 합치고 모든 행사가능한 스톡옵션(4천870만여주)을 합치면 대략 2억 5천만여주의 주식을 현재 발행했다.
여기에 보통주의 20%~30%정도를 나스닥 상장시 일반공모를 추진중이다. 상장후의 GCT의 발행주식수는 3억주가 넘으며 엠벤처의 GCT 주식보유비중은 상장전보다 크게 줄어든다.
또한 엠벤처 측이 공시한 GCT 1.39% 지분율은 보통주의 지분율일뿐 우선주와 행사가능한 스톡옵션 주식수를 더한 총발행주식에서의 지분율이 아니다. 하지만 공시의 주석사항에는 이러한 사실을 명기하지 않고 있다.
엠벤처 투자분에 대해 잘 아는 한 관계자는 "GCT에 투자한 엠벤처의 총 지분율은 상장전 기준으로 1% 정도"라며 "GCT에 투자한 것은 맞지만 그 비중은 9%는 절대 아니다"고 설명한다.
◇ "들통날 거짓말을 왜?"
지난해 10월, 엠벤처투자는 증권선물위원회로 부터 매도가능증권처분이익 과대상계를 이유로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로 인해 1달 반여의 거래정지, 상장폐지 위기, 그리고 검찰고발을 당하는 수모를 맞았다.
하지만 9%지분, 300억투자로 나스닥 대박을 낸다는 기사는 거래가 재개된 12월에 집중되어 있다.
엠벤처가 GCT 투자분에 대해 일명 `뻥튀기` 홍보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각에선 엠벤처의 `무리수(?)`가 주가 부양 때문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그 근거는 이렇다.
지난해 엠벤처가 시장에서 확보한 자금은 115억원.
시가총액이 260억에 불과한 것을 감안한다면 시총의 절반을 한 해 동안 모았다.
표1> 엠벤처 지난해 BW발행 현황(출처 : 전자공시시스템)
발행일 종류 권면총액(행사가)
- 2월 25일 BW발행 10억(510원)
- 3월 12일 BW발행 60억(500원)
- 3월 31일 BW발행 15억(500원)
- 7월 6일 BW발행 10억(505원)
- 12월 10일 BW발행 20억규모 (600원)
평균단가는 500원이 넘는다. 현재 주가가 400원초반인 것을 감안하면 이들 워런트가 실제 주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어려운 상황이다.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가진 투자자는 해당 기업의 주가가 행사가에 미치지 못하고 당연히 워런트를 행사하지 않는다.
장내에서 거래되는 주식을 사는 것이 워런트 행사로 주식을 사는 것보다 더 싸기 때문이다.
회사채를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사채(CB)의 규모는 BW보다 크다.
지난해 9월 현재 상환되지 않은 전환사채는 130억원 규모다.
CB·BW가운데 1월만기 주식수만 1천3백만주가 넘는다.
주당 행사가가 560원임을 감안하면 73억원에 달한다.
표2> 올해 엠벤처 만기도래 CB·BW 현황(기준 2011년 9월말/ 출처 : 전자공시시스템)
만기일 종류 권면총액(행사가)
- 1월 16일 12회CB 25억(560원)
- 1월 23일 2회BW 50억(560원)
- 3월 12일 3회BW 20억(500원)
- 8월 24일 13회CB 5억(510원)
이렇듯 과거 발행한 BW와 CB의 전환·행사 만기일이 임박하면서 주가를 부양시키기 위해 엠벤처는 사활을 걸고 `나스닥 대박`을 외친 것이라는 주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채가 자본으로 옮겨지는 CB의 경우 투자자의 주식 전환이 회사에는 이익"이라며 "언론에 호재성 재료를 흘리는 것은 바로 CB·BW 전환을 독려하기 위한 꼼수"라고 꼬집었다.
◇ 나스닥 대박.. `헛된 꿈`을 좇다.
그렇다면 실제 상장하게 되면 엠벤처가 얻는 이득은 얼마나 될까.
엠벤처의 GCT 투자일지를 입수해 확인해 본 결과, 엠벤처 고유계정으로 확보한 GCT 주식은 보통주 208만주, 펀드계정으로 들어가있는 우선주 330만주로 총 538만주로 추정된다. 평균매입단가가 1.2달러로 계산하면 646만 달러다.
이를 토대로 다시 1달러에 1150원 환율로 환산하면 우리돈으로 72억원 정도의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추산된다.
SEC에 제출한 GCT의 자료를 보면 GCT 임직원의 스톡옵션 행사가격이 0.2달러에서 0.9달러 정도 된다는 것과 스톡옵션의 경우 대개 10~20% 할인된 가격에 주어진다는 것을 감안해 대략 1.2달러 내외에서 공모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GCT의 공모가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엠벤처가 보유한 주식의 평균 단가는 공모가 수준에 불과하며 주식시장 침체로 공모가가 예상외로 낮아진다면 오히려 수익률은 오히려 마이너스다.
전세계 금융시장이 유럽위기로 꽁꽁 얼어붙어 있는 상황에서 GCT주가가 상장후 크게 오르리라는 보장도 없으며 엠벤처가 가지고 있는 GCT주식은 나스닥 상장후 6개월의 보호예수가 걸려있다.
다시말해 상장후 6개월이 넘어야 엠벤처는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최대한 양보해 GCT 주가가 상장후 6개월 만에 주가가 크게 오른다는 가정으로 3달러에 엠벤처가 GCT주식을 매각한다면 약 185억원으로 기존 투자금 72억원의 1.5배정도의 순수익을 기대해볼 수는 있다. 하지만 회사측이 주장하는 대박이라고 하기엔 조금 아쉽다.
회사 측은 나스닥 대박 루머에 대해 "300억투자, 9%지분은 추측기사"라며 " 기자들에게 250억원에서 300억이라고 이야기한 것에 대해 `300억`이라고 기사화된 것"이라고 해명한다.
구체적인 투자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채 회사측의 이야기만 믿고 받아 쓴 기자들이 문제라는 것이다.
홍종일 엠벤처투자 대표는 "GCT는 실체가 있는 회사이고 나스닥상장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도 맞다. 하지만 엠벤처에서 투자한 순수한 금액은 70억원정도라고 늘 명확히 밝혀왔다"고 말했다.
◇ "주가 변동이 없으니 문제가 없다?"
하지만 회사측은 상장사로서의 도의적 책임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회사의 사활이 걸린 투자라면 공시를 통해 명확한 투자내역을 투명하게 알렸어야 한다.
GCT가 언급된 공시는 단 한건도 없다. 다만 가장 최근 감사검토보고서의 주석사항을 뒤져봐야 GCT 보통주 208만여주(27억원 투자)를 엠벤처가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 투자자라면 쉽게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어렵다.
금융당국도 지난 연말 여러매체의 뉴스를 통해 보도된 `엠벤처, 나스닥 대박`의 사실 여부를 확인했어야 했다. 주가 급등락이후 비로소 나오는 조회공시는 `사후약방문`일 가능성이 높다.
기업의 중대한 사업내용과 재무상황을 투명하게 알린다는 취지로 도입된 공시제도.
엠벤처투자의 공시를 통해 제도를 다시금 들여다보고 그 이면에 감춰진 사실관계를 파헤쳐봤다.
국내최초로 시도하는 공시 심층분석 토크쇼 `나는 꽁시다`(http://ccongsi.wowtv.co.kr) 2회에서는 `엠벤처투자`를 둘러싼 루머와 사실관계를 낱낱이 살펴보고 기사이외의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튠즈의 팟캐스트(http://itunes.apple.com/kr/podcast//id495225790)를 통해 누구나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엠벤처투자(이하 엠벤처)가 지난 10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지분 9%를 가진 미국의 IT회사 GCT세미컨덕터(이하 GCT)가 나스닥 상장을 곧 앞두고 있으며 상장하면 900억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실제 투자가 회수된다면 현재 액면가에도 못미치는 엠벤처투자 주가와 270여억원의 시가총액을 굳이 따지지 않더라도 900억원은 어마어마한 수익이다.
그러나 가장 최근에 나온 엠벤처투자 실적보고서를 뜯어 보면 자체 보유 나스닥 상장예정 기업 지분은 1.39%. 투자원금은 27억원에 불과하다.
회사측이 주장하는 투자지분과 공시에 나온 투자규모의 숫자가 다른 것이다.
◇ "가지고 있는 지분은 대체 얼마?"
엠벤처측은 회사 고유계정을 통해 70억원, 펀드를 통해 160억원 정도 총 236억원을 GCT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증권거래위원회(이하 SEC)에 등록된 GCT세미컨덕터의 상장보고서를 보면 엠벤처와 엠벤처 관계사의 지분 내역은 전혀 찾을 수 없다.
다만 엠벤처측이 워런트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글귀가 한 줄 나와 있을 뿐이다.
엠벤처는 지난해 4월 15일 주당 1.2달러, 총 27억여원을 들여 기존 가지고 있던 워런트 행사를 통해 GCT 보통주 208만여주를 매입했다.
미 SEC 자료를 보면 GCT는 우선주(5천만여주)와 보통주(1억5천만여주)를 모두 합치고 모든 행사가능한 스톡옵션(4천870만여주)을 합치면 대략 2억 5천만여주의 주식을 현재 발행했다.
여기에 보통주의 20%~30%정도를 나스닥 상장시 일반공모를 추진중이다. 상장후의 GCT의 발행주식수는 3억주가 넘으며 엠벤처의 GCT 주식보유비중은 상장전보다 크게 줄어든다.
또한 엠벤처 측이 공시한 GCT 1.39% 지분율은 보통주의 지분율일뿐 우선주와 행사가능한 스톡옵션 주식수를 더한 총발행주식에서의 지분율이 아니다. 하지만 공시의 주석사항에는 이러한 사실을 명기하지 않고 있다.
엠벤처 투자분에 대해 잘 아는 한 관계자는 "GCT에 투자한 엠벤처의 총 지분율은 상장전 기준으로 1% 정도"라며 "GCT에 투자한 것은 맞지만 그 비중은 9%는 절대 아니다"고 설명한다.
◇ "들통날 거짓말을 왜?"
지난해 10월, 엠벤처투자는 증권선물위원회로 부터 매도가능증권처분이익 과대상계를 이유로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로 인해 1달 반여의 거래정지, 상장폐지 위기, 그리고 검찰고발을 당하는 수모를 맞았다.
하지만 9%지분, 300억투자로 나스닥 대박을 낸다는 기사는 거래가 재개된 12월에 집중되어 있다.
엠벤처가 GCT 투자분에 대해 일명 `뻥튀기` 홍보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각에선 엠벤처의 `무리수(?)`가 주가 부양 때문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그 근거는 이렇다.
지난해 엠벤처가 시장에서 확보한 자금은 115억원.
시가총액이 260억에 불과한 것을 감안한다면 시총의 절반을 한 해 동안 모았다.
표1> 엠벤처 지난해 BW발행 현황(출처 : 전자공시시스템)
발행일 종류 권면총액(행사가)
- 2월 25일 BW발행 10억(510원)
- 3월 12일 BW발행 60억(500원)
- 3월 31일 BW발행 15억(500원)
- 7월 6일 BW발행 10억(505원)
- 12월 10일 BW발행 20억규모 (600원)
평균단가는 500원이 넘는다. 현재 주가가 400원초반인 것을 감안하면 이들 워런트가 실제 주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어려운 상황이다.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가진 투자자는 해당 기업의 주가가 행사가에 미치지 못하고 당연히 워런트를 행사하지 않는다.
장내에서 거래되는 주식을 사는 것이 워런트 행사로 주식을 사는 것보다 더 싸기 때문이다.
회사채를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사채(CB)의 규모는 BW보다 크다.
지난해 9월 현재 상환되지 않은 전환사채는 130억원 규모다.
CB·BW가운데 1월만기 주식수만 1천3백만주가 넘는다.
주당 행사가가 560원임을 감안하면 73억원에 달한다.
표2> 올해 엠벤처 만기도래 CB·BW 현황(기준 2011년 9월말/ 출처 : 전자공시시스템)
만기일 종류 권면총액(행사가)
- 1월 16일 12회CB 25억(560원)
- 1월 23일 2회BW 50억(560원)
- 3월 12일 3회BW 20억(500원)
- 8월 24일 13회CB 5억(510원)
이렇듯 과거 발행한 BW와 CB의 전환·행사 만기일이 임박하면서 주가를 부양시키기 위해 엠벤처는 사활을 걸고 `나스닥 대박`을 외친 것이라는 주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채가 자본으로 옮겨지는 CB의 경우 투자자의 주식 전환이 회사에는 이익"이라며 "언론에 호재성 재료를 흘리는 것은 바로 CB·BW 전환을 독려하기 위한 꼼수"라고 꼬집었다.
◇ 나스닥 대박.. `헛된 꿈`을 좇다.
그렇다면 실제 상장하게 되면 엠벤처가 얻는 이득은 얼마나 될까.
엠벤처의 GCT 투자일지를 입수해 확인해 본 결과, 엠벤처 고유계정으로 확보한 GCT 주식은 보통주 208만주, 펀드계정으로 들어가있는 우선주 330만주로 총 538만주로 추정된다. 평균매입단가가 1.2달러로 계산하면 646만 달러다.
이를 토대로 다시 1달러에 1150원 환율로 환산하면 우리돈으로 72억원 정도의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추산된다.
SEC에 제출한 GCT의 자료를 보면 GCT 임직원의 스톡옵션 행사가격이 0.2달러에서 0.9달러 정도 된다는 것과 스톡옵션의 경우 대개 10~20% 할인된 가격에 주어진다는 것을 감안해 대략 1.2달러 내외에서 공모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GCT의 공모가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엠벤처가 보유한 주식의 평균 단가는 공모가 수준에 불과하며 주식시장 침체로 공모가가 예상외로 낮아진다면 오히려 수익률은 오히려 마이너스다.
전세계 금융시장이 유럽위기로 꽁꽁 얼어붙어 있는 상황에서 GCT주가가 상장후 크게 오르리라는 보장도 없으며 엠벤처가 가지고 있는 GCT주식은 나스닥 상장후 6개월의 보호예수가 걸려있다.
다시말해 상장후 6개월이 넘어야 엠벤처는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최대한 양보해 GCT 주가가 상장후 6개월 만에 주가가 크게 오른다는 가정으로 3달러에 엠벤처가 GCT주식을 매각한다면 약 185억원으로 기존 투자금 72억원의 1.5배정도의 순수익을 기대해볼 수는 있다. 하지만 회사측이 주장하는 대박이라고 하기엔 조금 아쉽다.
회사 측은 나스닥 대박 루머에 대해 "300억투자, 9%지분은 추측기사"라며 " 기자들에게 250억원에서 300억이라고 이야기한 것에 대해 `300억`이라고 기사화된 것"이라고 해명한다.
구체적인 투자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채 회사측의 이야기만 믿고 받아 쓴 기자들이 문제라는 것이다.
홍종일 엠벤처투자 대표는 "GCT는 실체가 있는 회사이고 나스닥상장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도 맞다. 하지만 엠벤처에서 투자한 순수한 금액은 70억원정도라고 늘 명확히 밝혀왔다"고 말했다.
◇ "주가 변동이 없으니 문제가 없다?"
하지만 회사측은 상장사로서의 도의적 책임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회사의 사활이 걸린 투자라면 공시를 통해 명확한 투자내역을 투명하게 알렸어야 한다.
GCT가 언급된 공시는 단 한건도 없다. 다만 가장 최근 감사검토보고서의 주석사항을 뒤져봐야 GCT 보통주 208만여주(27억원 투자)를 엠벤처가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 투자자라면 쉽게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어렵다.
금융당국도 지난 연말 여러매체의 뉴스를 통해 보도된 `엠벤처, 나스닥 대박`의 사실 여부를 확인했어야 했다. 주가 급등락이후 비로소 나오는 조회공시는 `사후약방문`일 가능성이 높다.
기업의 중대한 사업내용과 재무상황을 투명하게 알린다는 취지로 도입된 공시제도.
엠벤처투자의 공시를 통해 제도를 다시금 들여다보고 그 이면에 감춰진 사실관계를 파헤쳐봤다.
국내최초로 시도하는 공시 심층분석 토크쇼 `나는 꽁시다`(http://ccongsi.wowtv.co.kr) 2회에서는 `엠벤처투자`를 둘러싼 루머와 사실관계를 낱낱이 살펴보고 기사이외의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튠즈의 팟캐스트(http://itunes.apple.com/kr/podcast//id495225790)를 통해 누구나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