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처럼 지난해 4/4분기 경제성적표는 성장률 쇼크로 받아들여질 만큼 충격적입니다.
경기하강 속도가 워낙 빨라 올해 경제는 예상보다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계속해서 이성경 기자입니다.
<기자> 대외여건 악화에따른 성장둔화는 이미 예상된 것입니다.
문제는 경기하강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데 있습니다.
실질 국내총생산은 지난해 1/4분기에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것을 정점으로 급락해 급기야 4/4분기에는 0.4% 성장에 그쳤습니다.
2009년 4/4분기 이후 2년만에 최저치입니다.
글로벌 경기둔화로 수출과 투자가 감소한 것은 물론이고 믿었던 소비도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인터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1.13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
"4/4분기가 당초에 예상했던 소위 전년 동기대비 4%, 전분기 1% 성장에는 미치지 못하지 않는가 이런 의미에서 경기가 좀 위축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설비투자나 건설투자나 소비 이런 것을 볼 때 과거에 비해서 조금 더 위축되는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경제상황은 예상보다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당초 지난해 성장률을 3.8%로 보고, 올해는 이 보다 더 낮은 3.7% 성장을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이 3.6%로 확인된 만큼 올해 성장률도 3.5% 전후로 하향조정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경기후퇴 신호는 곳곳에서 감지됩니다.
이미 1월 경상수지는 2년만에 적자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올들어 20일까지 무역수지가 29억달러 이상 적자를 내고 있고, 방학과 설연휴 여행객 증가로 서비스수지도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중동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는 배럴당 110달러를 넘나드는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유로존 해법은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대선과 총선에 발목이 잡혀 선심성 복지정책을 쏟아내고 있고, 한국은행은 금리인상 시기를 놓치면서 금리를 내리지도 올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경기하강 속도가 워낙 빨라 올해 경제는 예상보다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계속해서 이성경 기자입니다.
<기자> 대외여건 악화에따른 성장둔화는 이미 예상된 것입니다.
문제는 경기하강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데 있습니다.
실질 국내총생산은 지난해 1/4분기에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것을 정점으로 급락해 급기야 4/4분기에는 0.4% 성장에 그쳤습니다.
2009년 4/4분기 이후 2년만에 최저치입니다.
글로벌 경기둔화로 수출과 투자가 감소한 것은 물론이고 믿었던 소비도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인터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1.13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
"4/4분기가 당초에 예상했던 소위 전년 동기대비 4%, 전분기 1% 성장에는 미치지 못하지 않는가 이런 의미에서 경기가 좀 위축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설비투자나 건설투자나 소비 이런 것을 볼 때 과거에 비해서 조금 더 위축되는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경제상황은 예상보다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당초 지난해 성장률을 3.8%로 보고, 올해는 이 보다 더 낮은 3.7% 성장을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이 3.6%로 확인된 만큼 올해 성장률도 3.5% 전후로 하향조정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경기후퇴 신호는 곳곳에서 감지됩니다.
이미 1월 경상수지는 2년만에 적자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올들어 20일까지 무역수지가 29억달러 이상 적자를 내고 있고, 방학과 설연휴 여행객 증가로 서비스수지도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중동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는 배럴당 110달러를 넘나드는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유로존 해법은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대선과 총선에 발목이 잡혀 선심성 복지정책을 쏟아내고 있고, 한국은행은 금리인상 시기를 놓치면서 금리를 내리지도 올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