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이 보낸 격려 문자메시지에 한 경찰 간부가 `(대통령)심판하겠다"라는 요지의 답신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21일 경찰에 보낸 메시지에 지방 경찰서 수사과장을 맡는 한 경감급 간부가 "검찰 공화국을 검찰 제국으로 만드셔 놓고 무슨 염치로 이런 문자를 일선 경찰관에게 보내셨느냐"며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한 처사, 시대를 거꾸로 돌려놓으신 행보에 대해 제복을 입은 시민이자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반드시 심판하겠습니다"라고 답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경찰 간부가 이런 내용의 답신 메시지를 보내자 조현오 경찰청장은 강력히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어 경찰은 25일 자로 단행된 경감·경정급 정기인사에서 해당 간부를 문책성으로 전보 인사 조치했습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21일 경찰에 보낸 메시지에 지방 경찰서 수사과장을 맡는 한 경감급 간부가 "검찰 공화국을 검찰 제국으로 만드셔 놓고 무슨 염치로 이런 문자를 일선 경찰관에게 보내셨느냐"며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한 처사, 시대를 거꾸로 돌려놓으신 행보에 대해 제복을 입은 시민이자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반드시 심판하겠습니다"라고 답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경찰 간부가 이런 내용의 답신 메시지를 보내자 조현오 경찰청장은 강력히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어 경찰은 25일 자로 단행된 경감·경정급 정기인사에서 해당 간부를 문책성으로 전보 인사 조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