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재건축 사업에 잇따라 제동을 걸면서 가뜩이나 얼어붙은 강남 재건축 시장은 거래가 실종되고,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초구 잠원동의 신반포 6차 아파트입니다.
용적률을 300%로 올려 최고 35층으로 재건축하려는 계획을 최근 서울시가 퇴짜 놓으면서 거래가 끊기고 가격은 하락셉니다.
<인터뷰> 전창선 공인중개사
“6차 기준으로 5천만~1억원 정도 하락했습니다. 약보합세로 가고 있고요.”
서울시가 재건축 때 소형 주택을 확대하라고 주문한 개포지구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황화선 공인중개사
"거래는 거의 안되는 상황이죠. 사겠다는 사람들도 지금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상황에서 사겠느냐 이러면서 신중론쪽으로 돌아섰고.."
부동산 경기 침체에 서울시의 정책변화까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재건축 시장이 빠르게 경색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의 3.3제곱미터당 평균 매매가격은 3천162만원으로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금융위기가 한창인 2008년 4분기를 제외하고는 매분기 3.3제곱미터당 3천만원을 웃돌았고, 지난해도 최소 3천200만원은 넘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가 소형주택 확대를 요구하고, 용적률 상향을 보류하는 등 재건축 시장에 규제 위주 정책을 내놓으면서 올 들어 내림세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인터뷰> 김찬호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주택시장이 안좋은 상태에서 뉴타운과 맞물려 재건축 시장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소형 늘리라는 규제는 이런 상황에서 더욱 시장을 압박하는..."
서울시의 규제 위주의 재건축 정책으로 3.3 제곱미터당 3천만원,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심리적 지지선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서울시가 재건축 사업에 잇따라 제동을 걸면서 가뜩이나 얼어붙은 강남 재건축 시장은 거래가 실종되고,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초구 잠원동의 신반포 6차 아파트입니다.
용적률을 300%로 올려 최고 35층으로 재건축하려는 계획을 최근 서울시가 퇴짜 놓으면서 거래가 끊기고 가격은 하락셉니다.
<인터뷰> 전창선 공인중개사
“6차 기준으로 5천만~1억원 정도 하락했습니다. 약보합세로 가고 있고요.”
서울시가 재건축 때 소형 주택을 확대하라고 주문한 개포지구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황화선 공인중개사
"거래는 거의 안되는 상황이죠. 사겠다는 사람들도 지금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상황에서 사겠느냐 이러면서 신중론쪽으로 돌아섰고.."
부동산 경기 침체에 서울시의 정책변화까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재건축 시장이 빠르게 경색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의 3.3제곱미터당 평균 매매가격은 3천162만원으로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금융위기가 한창인 2008년 4분기를 제외하고는 매분기 3.3제곱미터당 3천만원을 웃돌았고, 지난해도 최소 3천200만원은 넘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가 소형주택 확대를 요구하고, 용적률 상향을 보류하는 등 재건축 시장에 규제 위주 정책을 내놓으면서 올 들어 내림세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인터뷰> 김찬호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주택시장이 안좋은 상태에서 뉴타운과 맞물려 재건축 시장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소형 늘리라는 규제는 이런 상황에서 더욱 시장을 압박하는..."
서울시의 규제 위주의 재건축 정책으로 3.3 제곱미터당 3천만원,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심리적 지지선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