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지난해 수익 51% 늘어

입력 2012-03-09 11:35   수정 2012-03-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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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회사 BMW가 매출 증가와 수익 상승으로 고급 차 시장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BMW는 8일(현지시간) 지난해 매출이 한해 전보다 14% 증가한 688억 유로에 달했고, 수익은 51% 상승해 기록적인 49억 유로(약 7조 2천억)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배당을 주당 1.3 유로에서 2.3 유로로 75% 이상 높일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습니다.

BMW는 미니와 롤스로이스까지 합쳐 지난해 모두 167만대를 판매해 그 전해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중국 내 판매는 38% 늘어 23만 3천600대를, 미국은 14% 증가한 34만대를 각각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MW의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최고경영자(CEO)는 "판매와 매출, 그리고 수익 모두에서 새 기록을 세웠다"면서 "목표치를 넘어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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