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대학생, 초중고 6만명 멘토가 되다

입력 2012-03-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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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대학생들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6만여명의 선생님이 됩니다.

서울시는 대학생 6천명과 함께 동행 프로젝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동행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이 근처 학교나 시설을 방문해 학습 지도와 예체능 활동을 지원하는 봉사 프로그램입니다.

40시간 이상 봉사에 참여한 대학생에게는 서울시장 명의의 인증서가 발급되며 우수봉사자에게는 표창도 수여됩니다.

올해는 동행 봉사단의 활동 범위를 학교에서 지역아동센터로 확장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학기에는 시내 지역아동센터 800여곳 중 203곳에서 동행봉사단이 활동할 예정입니다.

또 시는 방학 중 초등돌봄교실과 교과목 학습지도도 추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시는 10일 마포구 대흥동 마포아트센터에서 박원순 시장과 단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행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합니다.

시 관계자는 "동행 프로젝트의 혜택을 받은 아동들이 성장해 또 다른 나눔 정신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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