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출발전략>
현대증권 하용현 > 1, 2월은 기대보다 부응하는 시장이었는데 유럽 문제들이 서서히 잘 풀리고 외국인들의 매수가 강했다. 그런데 3월 들어 변동폭이 커지면서 지난 주에는 2000선까지 무너지는 국면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다시 복원했다.
그런데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시장이 그렇게 다시 밀리지는 않을 것 같다. 여러 가지가 있긴 하지만 시장이 펀더멘탈 측면에서 또 회복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3월 앞으로의 시장은 1, 2월보다 강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견조한 상승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
유로존 문제는 아직 완벽하게 해결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장 영향력은 크게 약화된 모습이고 그래서 앞으로 주요 변수들은 위기 이후에 밸류에이션 복원 문제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다.
그렇다면 세계 경기, 특히 중국과 미국에 대한 경기의 흐름 그리고 이와 아울러 전체적인 수급상황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흐름들을 봐야 할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먼저 중국 시장이 조금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자료 화면을 보면서 얘기하겠다.
중국은 중국의 M2증가율과 CPI 소비자 물가지수를 보고 있는데 녹색으로 표현된 것이 소비자 물가지수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당초에 3.4%를 예상했었는데 3.2%를 기록해 통화정책에 대한 운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M2증가율은 목표가 14%였는데 13%를 기록해 점진적인 통화정책의 완화를 기대하는 수준으로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은 올해 앞으로 시장 기조를 GDP 7.5%로 낮추면서 전반적인 경기둔화가 우려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최근 철강이나 화학 기계 관련 업종들이 조금 약세를 보였는데 이것을 역으로 생각하면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2월 산업생산이라든가 소비판매 이런 것들은 둔화되고 특히 무역통계가 안 좋게 나오기는 했지만 이것이 지금 진행되고 있는 전인대 기간을 통해 향후의 부양책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낳게 하는 것이다.
미국은 다른 섹터보다는 좋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고용관련 지표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자료화면을 보면 미국 비농업고용자수와 실업률을 가져왔다. 고용지표는 민간고용증가는 3개월 연속 20만 명을 상회했고 비농업고용자수는 예상치를 21만 명 생각했었는데 22만7천명 나타났다. 실업률도 완만하게 내려가고 있기 때문에 미국은 어느 정도 각종 지표가 좋다. 다만 추가적으로 시장을 레벨업 할 수 있는 강한 모멘텀이 당장은 없기 때문에 시장이 급격히 올라간다든가 하는 기대는 낮출 필요가 있다.
투신권 기관 투자자들의 흐름을 먼저 보도록 하겠다. 자료화면을 보면 연초 이후 완만하게 가다가 급격히 줄어드는 양상이 보여지는데 대체적으로 지수가 올라가면 투신권의 환매가 늘어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보여진다. 연초 이후에 주식형 펀드의 이탈 규모는 ETF를 제외했을 때 4조 7천억원 정도 이탈됐고 외국인은 지난 주에 1조를 매도했다. 어제는 1500억원 정도 매도했는데 주간단위로 봤을 때 11주 만에 순매도를 보인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선물 옵션 만기 매도가 지난 주에 있었고 이런 이벤트성 차익실현이 어떤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해 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최근 외국인 매도가 달러 약세와도 관련이 있지 않겠나 한다. 3월 이후 달러 강세로 글로벌 유동성 자산이 안전자산으로 이동한 그런 흐름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데 1위 부분도 유로존 안정이나 그리고 향후의 미국의 QE3 기대감도 남아 있기 때문에 이런 것 생각하면 외국인들의 이탈은 일시적이지 않을까 한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시차를 두고 유동성은 보강될 가능성이 높다.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미 연준 양적완화 조치 이후에 초과지준금 수위 증가했던 그림을 잠깐 보겠다. 1차 양적완화 2차 양적완화가 진행됐다. 2009년하고 2011년이었는데 양적완화 이후에 FRB초과지준금이 바로 형성돼 있는데 형성이 많이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시점에 지수는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 우리가 관심 있는 ECB 2차 LTRO 시행 후에 초단기 예치금이 어떻게 움직였느냐. 마찬가지로 조금 더 거칠긴 하지만 2009년에 1년 만기 LTRO 4420억 유로 공급이 있었고 이때 늘어난 다음에 그 유동성이 다시 시중에 풀리면서 지수는 올라갔다. 최근에는 1차 LTRO 이후 2차 LTRO가 진행됐는데 이 기간 중에 이 마지막 두 간격이 대체적으로 3760억 유로 정도다. 이렇게 많이 시중에 풀렸다는 것은 대외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은행들이 보수적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양상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유동성이 보강돼 증시에는 조금 더 좋은 영향이 예상된다.
3월 증시는 그렇게 나쁘지 않을 것 같지만 그렇다고 아주 급격히 올라가는 시장도 기대되는 건 아닌 것 같다. 이럴 때는 시장의 업종의 초점을 맞춰 접근할 필요가 있는데 최근 관심업종으로 엘피다 파산에 따른 D램 가격이 회복되고 있는 IT이라든가 경기 부양 기대감이 높은 중국 필수소비재 그리고 FTA 및 중국 소비 관련돼 있는 자동차라든가 관련부품들 마지막으로는 최근 중국 관련해 크게 하락이 돋보이는 화학이나 철강 이런 부분들에 대한 기술적인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현대증권 하용현 > 1, 2월은 기대보다 부응하는 시장이었는데 유럽 문제들이 서서히 잘 풀리고 외국인들의 매수가 강했다. 그런데 3월 들어 변동폭이 커지면서 지난 주에는 2000선까지 무너지는 국면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다시 복원했다.
그런데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시장이 그렇게 다시 밀리지는 않을 것 같다. 여러 가지가 있긴 하지만 시장이 펀더멘탈 측면에서 또 회복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3월 앞으로의 시장은 1, 2월보다 강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견조한 상승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
유로존 문제는 아직 완벽하게 해결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장 영향력은 크게 약화된 모습이고 그래서 앞으로 주요 변수들은 위기 이후에 밸류에이션 복원 문제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다.
그렇다면 세계 경기, 특히 중국과 미국에 대한 경기의 흐름 그리고 이와 아울러 전체적인 수급상황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흐름들을 봐야 할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먼저 중국 시장이 조금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자료 화면을 보면서 얘기하겠다.
중국은 중국의 M2증가율과 CPI 소비자 물가지수를 보고 있는데 녹색으로 표현된 것이 소비자 물가지수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당초에 3.4%를 예상했었는데 3.2%를 기록해 통화정책에 대한 운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M2증가율은 목표가 14%였는데 13%를 기록해 점진적인 통화정책의 완화를 기대하는 수준으로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은 올해 앞으로 시장 기조를 GDP 7.5%로 낮추면서 전반적인 경기둔화가 우려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최근 철강이나 화학 기계 관련 업종들이 조금 약세를 보였는데 이것을 역으로 생각하면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2월 산업생산이라든가 소비판매 이런 것들은 둔화되고 특히 무역통계가 안 좋게 나오기는 했지만 이것이 지금 진행되고 있는 전인대 기간을 통해 향후의 부양책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낳게 하는 것이다.
미국은 다른 섹터보다는 좋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고용관련 지표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자료화면을 보면 미국 비농업고용자수와 실업률을 가져왔다. 고용지표는 민간고용증가는 3개월 연속 20만 명을 상회했고 비농업고용자수는 예상치를 21만 명 생각했었는데 22만7천명 나타났다. 실업률도 완만하게 내려가고 있기 때문에 미국은 어느 정도 각종 지표가 좋다. 다만 추가적으로 시장을 레벨업 할 수 있는 강한 모멘텀이 당장은 없기 때문에 시장이 급격히 올라간다든가 하는 기대는 낮출 필요가 있다.
투신권 기관 투자자들의 흐름을 먼저 보도록 하겠다. 자료화면을 보면 연초 이후 완만하게 가다가 급격히 줄어드는 양상이 보여지는데 대체적으로 지수가 올라가면 투신권의 환매가 늘어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보여진다. 연초 이후에 주식형 펀드의 이탈 규모는 ETF를 제외했을 때 4조 7천억원 정도 이탈됐고 외국인은 지난 주에 1조를 매도했다. 어제는 1500억원 정도 매도했는데 주간단위로 봤을 때 11주 만에 순매도를 보인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선물 옵션 만기 매도가 지난 주에 있었고 이런 이벤트성 차익실현이 어떤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해 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최근 외국인 매도가 달러 약세와도 관련이 있지 않겠나 한다. 3월 이후 달러 강세로 글로벌 유동성 자산이 안전자산으로 이동한 그런 흐름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데 1위 부분도 유로존 안정이나 그리고 향후의 미국의 QE3 기대감도 남아 있기 때문에 이런 것 생각하면 외국인들의 이탈은 일시적이지 않을까 한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시차를 두고 유동성은 보강될 가능성이 높다.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미 연준 양적완화 조치 이후에 초과지준금 수위 증가했던 그림을 잠깐 보겠다. 1차 양적완화 2차 양적완화가 진행됐다. 2009년하고 2011년이었는데 양적완화 이후에 FRB초과지준금이 바로 형성돼 있는데 형성이 많이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시점에 지수는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 우리가 관심 있는 ECB 2차 LTRO 시행 후에 초단기 예치금이 어떻게 움직였느냐. 마찬가지로 조금 더 거칠긴 하지만 2009년에 1년 만기 LTRO 4420억 유로 공급이 있었고 이때 늘어난 다음에 그 유동성이 다시 시중에 풀리면서 지수는 올라갔다. 최근에는 1차 LTRO 이후 2차 LTRO가 진행됐는데 이 기간 중에 이 마지막 두 간격이 대체적으로 3760억 유로 정도다. 이렇게 많이 시중에 풀렸다는 것은 대외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은행들이 보수적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양상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유동성이 보강돼 증시에는 조금 더 좋은 영향이 예상된다.
3월 증시는 그렇게 나쁘지 않을 것 같지만 그렇다고 아주 급격히 올라가는 시장도 기대되는 건 아닌 것 같다. 이럴 때는 시장의 업종의 초점을 맞춰 접근할 필요가 있는데 최근 관심업종으로 엘피다 파산에 따른 D램 가격이 회복되고 있는 IT이라든가 경기 부양 기대감이 높은 중국 필수소비재 그리고 FTA 및 중국 소비 관련돼 있는 자동차라든가 관련부품들 마지막으로는 최근 중국 관련해 크게 하락이 돋보이는 화학이나 철강 이런 부분들에 대한 기술적인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